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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황의조 “첫 경기라 어려워, 승리에 만족”
7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 리그 1차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이 1:0으로 승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표류하던 벤투호를 살린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첫 경기라 아무래도 힘든 부분이 있었다. 전반보다 후반에 경기가 풀려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한국은 아시안컵 데뷔전을 치르는 필리핀을 맞아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 

81.8%의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필리핀을 몰아쳤지만 한 골을 넣는데 그쳤다. 필리핀의 역습에 수비가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유일한 득점의 주인공은 황의조다. 전반 중반 두 차례 터닝슛으로 감각을 조율한 황의조는 후반 22분 천금 같은 결승골로 승리를 선사했다. 

황의조는 “전반에는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와 공격 작업을 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적응을 잘해 후반에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필리핀전은 꼭 승리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다. 득점까지 해서 승리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보탰다. 

선제골을 도왔던 황희찬(함부르크)과의 호흡을 두고는 “희찬이가 워낙 돌파를 많이 해줬다. 수비에서 공을 받아 나에게 연결을 많이 했다”면서 “희찬이는 돌파력과 스피드가 장점이다. 나도 그걸 잘 이용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더 호흡을 맞춰 더 많은 골을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숱한 경기를 치른 황의조는 겨울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황의조는 “시즌 끝나고 1주일 뒤 울산에 소집돼 계속 훈련했다. 중간에 휴식을 틈틈이 해서 힘든 부분은 없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2차전 상대는 키르기스스탄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키르기스스탄은 필리핀처럼 밀집 수비를 세워 한국을 상대할 공산이 크다. 

7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 리그 1차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슛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뉴시스)

황의조는 “앞으로 어떻게 경기가 풀릴지 모르겠지만 공격 선수들이 좀 더 유기적인 플레이로 찬스를 만든다면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경기를 교훈 삼아 단점을 보완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돌적인 돌파로 제 몫을 한 황희찬은 "힘든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해 기쁘다"면서 "(손)흥민이형 자리에서 뛴다는 부담보다는 첫 경기라서 무조건 이겨야 했다"고 전했다. 

"전반에 우리의 잔실수가 많았는데, 1~2명씩 제치면서 공간을 만들면 찬스가 날 것으로 봤다"는 황희찬은 "자신감을 갖고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내가 자신 있는 부분이고, 이를 통해 팀을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아쉽게 뜻을 접은 나상호(광주)의 이름도 언급했다. 나상호는 전날 최종 엔트리에서 빠져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오늘 경기에 앞서 가장 친했던 친구가 돌아갔다. 친구들끼리 더 간절하게 했다. 상호를 위해 더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며 친구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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