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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작년 이어 8820억 거래 성사...창업주 신념 덕분- 독립운동가 서재필이 건넨 버드나무 새겨진 목각판, 유한양행 상표 돼
출처=유한양행 홈페이지 화면 캡처

창업주 故 유일한 박사의 신념과 경영철학으로 세워진 유한양행이, 작년 11월 1조4000억 원 규모의 거래 성사에 이어 7억8500만 달러(약 8823억 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미국 제약기업 길리어드(Gilead Science)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SH)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의 사용권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NASH는 지방 축적과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진행성 간 질환으로, 간 손상이나 섬유화를 유발한다. 간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사망률이 높은 편이지만, 딱히 치료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비임상 연구는 유한양행과 길리어드가 공동 수행하며, 글로벌 임상 개발은 길리어드가 맡는다.

유한양행이 작년과 올해 연이은 대규모 거래를 성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신념과 경영철학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독립운동가 박용만이 만든 헤이스팅스 소년병 학교에 입학하고, 서재필, 이승만 등 미주 독립운동가를 도우며 독립운동에 참여한 유일한 박사는 ‘건강한 국민만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과 ‘가장 좋은 상품의 생산’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을 세웠다.

1933년 유한양행은 지금까지 사용되는 진통소염제 안티푸라민을 개발해 그 당시 미국의 수입에 의존해야만 했던 어려움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또 유한양행은 1969년 주주총회 이후 평사원 중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선발했으며, 현재 1500여 명의 임직원 중에 유일한 박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바탕으로 경영진부터 사원까지 동등한 회사의 주인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돼 1975년 노조 설립 이후 노사분규가 단 한 번도 없었다.

선유선보(善有善報),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유한양행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독립운동가 서재필은 “그대가 한국인임을 절대 잊지 마시오”라고 말하며 유일한 박사에게 버드나무가 새겨진 목각판을 건넸는데, 이 목각판이 유한양행의 상표가 됐다고 한다.

김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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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유한양행#대규모 거래 성사#인과응보#선유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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