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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최고 비만 국가 영국 ”비만은 질병”...우리나라는?
사진=Getty Images

영국 스카이뉴스 3일(현지 시간) 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립 외과 협회(Royal College of Physicians)는 "비만이 단순한 생활 태도가 아닌 질병으로 인식돼야 확산 수준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영국은 2018년 기준으로 성인 30%가 비만으로, 1980년대 이후 비만 인구가 3배 이상 급증해 서유럽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가 됐다.

비만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매년 3만 명에 달하고, 치료에 드는 비용이 연간 60억 파운드(약 8조5000억 원)에 달한다는 영국 국민 의료 보험(NHS)의 통계도 나왔다.

영국 보건 관계자는 "우리는 비만과 이로 인한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NHS의 당뇨 예방 기금을 두 배로 늘리고, 매년 영국 전역에서 20만 명 이상의 체중 감량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만 관련 건강문제가 날로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도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암을 유발하는 주원인으로 제시하며 분류코드까지 따로 지정했다.

하지만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것은 개인의 생활 태도를 의료 분야로 떠넘길 위험이 있다고 보건 전문가는 경고하기도 한다.

비만 치료가 국가의 책임이 될 경우, 장기적 약물 투여, 운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려면 국민 건강 보험의 신중한 검토와 접근이 필요해 보이는 이유다.

비만이 과연 질병일까? 의사에게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성인의 30%가 환자다. 하지만 너무 겁을 낼 필요는 없다. 비만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비만이 일으키는 여러 합병증 때문이다.

비만한 사람이 단순히 몸무게를 줄인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 연구 결과를 보면 비만한 사람이 몸무게를 줄이지는 못하더라도 운동을 하거나, 평상시 활동량을 늘리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해질 수 있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도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비만으로 판정받는 등 비만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런데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관련 전문가를 찾는 정도이다.

우리 정부에서도 비만 치료를 위한 건강보험 적용 및 질병을 치료하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다.

다만 비만 유병률은 기준을 무엇으로 정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비만 여부보다는 운동, 절주, 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가이다.  

강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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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비만국가#영국#비만은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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