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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재무부 협상단...내년 초 중국 방문무역전쟁 휴전 합의 후 첫 공식대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7년 11월 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찬에 참석한다.(THOMAS PETER/AFP/Getty Images)

 VOA 뉴스와 블룸버그 통신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내년 1월 7일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의 말대로 진행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이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무역전쟁 휴전을 합의한 이후 첫 대면 협상이 된다.

소식통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USTR 부대표가 협상단을 이끌 예정이고, 데이비드 멀패스 재무부 차관도 협상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해 USTR과 재무부가 확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무역 전쟁을 멈추고 90일간 협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수천억 달러 수출품에 한해 관세 인상 조치를 취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 3월 1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까지 인상하고 그 외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를 집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이달 있었던 무역협상의 협상의제에 대해 "‘중국 시장 진입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해킹과 첨단산업 기밀문서 절도’ 등 시장 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중국의 구조적인 변화 요구"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정상회담 합의 사안과 관련, 농산물 등 무역 확대에는 적극적인 이행 모습을 보이면서도 미국 측이 원하는 협상의제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상황이다.

그간 중국의 산업정책 전반에 대해 미국의 불신이 깔려 있어 이번 협상을 원만하게 타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중국과의 합의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협상 과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시한 연장을 얘기하지 않는다면서 “90일 안에 이룰 것을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의 경제 분야 핵심 참모인 나바로 국장은 21일 일본 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무역과 산업 관행을 전면적으로 점검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양국이 휴전기한 내 협정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며 "중국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기술에 눈독을 들이며 일본, 미국, 유럽의 미래를 훔치려고 애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커들로 위원장을 비롯한 대통령의 경제 보좌진은 미국과 중국이 협상에서 충분한 진전을 이룬다면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는 더 미룰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해 “3월 1일은 어려운 마감 기한"이라고 보도했다.

공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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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미국무역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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