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북한
北 고위 간부 "대북제재 오래 참았다" 불만 토로
평양시민들이 지난해 9월 22일 평양 중앙역 밖에서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발언 내용을 담은 TV뉴스 방송을 듣고 있다.(ED JONES/AFP/Getty Images)

북한 고위 간부가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고 발언했다. “오래 참았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현지 시간) 평양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 한 간부는 최근 대북제재에 대한 '인내심의 한계'를 거론하며 "미국과 국제사회는 대북제재로 조선을 ‘피 말리고 있다’"고 했다. 이 간부는"대북제재를 곧 풀어줄 것처럼 했기에 오래 참았다"고 강조했다.

RFA는 소식통을 인용, 해당 발언을 한 간부는 중국과 다방면으로 교류협력 관련 결정권을 쥔 고위 간부라고 보도했다. RFA는 이 간부가 “우리는 그동안 (비핵화를 향해) 뚜렷한 행동을 했는데 미국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내놓은 것이 없으니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비핵화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 "미국이 지금까지 아무것도 내놓은 게 없다"며 불만을 털어놓고 아울러 대북제재가 계속될 경우, 핵 개발 지속 가능성도 있다고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북한이 “요즘 당에서 새롭게 핵·경제 병진노선을 확고히 견지하여 핵 강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섰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그 같은 선전에 실망하는 분위기”라면서 “일부 간부들조차도 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는데 핵 강국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북한 중앙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회의론이 일고 있다고 전하며 "간부들은 한국이 아무리 평화론을 들고나와 남북관계 정상화를 외쳐도 한국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장징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고위간부#대북제재#조선을피말린다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