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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없는 돈의문’ AR 기술로 104년 만에 되살린다
  • 조동주 기자
  • 승인 2018.12.06 15:35
조선시대 한양도성 4대문 중 하나로 1915년 일제에 의해 철거된 후 지금까지 유일하게 모습이 남아있지 않은 '돈의문(敦義門)'이 증강현실(AR)로 104년 만에 되살아난다.(서울시)

조선 시대 한양도성 사대문 중 하나로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돈의문(敦義門)'이 증강현실(AR)로 104년 만에 되살아난다.

서울시는 6일 돈의문을 디지털로 재현·복원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돈의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돈의문 터인 정동사거리 인근에서 스마트 기기로 비추면 화면상에 옛 돈의문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는 새로운 개념의 복원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청,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 문화도시 활성화 문화관광콘텐츠 개발·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돈의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IT기술을 활용한 다른 문화재 복원사업도 추가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일명 서대문이라고도 불리는 돈의문은 1396년 완성된 후 몇 차례 중건을 거쳤다가 1915년 일제강점기에 도로확장을 이유로 철거됐다. 그동안 수차례 복원을 시도했지만, 교통난, 보상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복원되지 못했다.

서울시 등은 고증·디지털 작업을 진행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9년 돈의문이 철거됐던 시기인 6월까지 복원을 완료,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하반기부터는 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 체육국장은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의 협력을 통해 잃어버린 문화재를 IT기술로 재현·복원해 역사성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돈의문 프로젝트가 사라졌던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과거의 역사를 현대적 기술로 체험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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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한양도성#돈의문#AR기술#104년만에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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