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화제기사
‘군대버거’ 편의점 출시…‘추억 소환’ VS ‘트라우마 꺼내기’
  • 박형준 기자
  • 승인 2018.12.05 20:48
출처=CU

일명 ‘군대리아’로 불리는 군 장병 식단을 모티프로 한 햄버거 제품이 편의점에 출시됐다.

지난 4일 편의점 ‘CU’가 군 장병들이 먹는 빵식을 본 따 만든 ‘군대버거’를 공개했다. ‘횽(형)들이 먹던 게 이건가요?’라는 문구와 ‘깔깔이’를 입고 있는 장병 그림이 눈길을 끈다.

‘군대리아’는 주로 주말에 제공되는 군 식단으로서, 장병들은 샐러드와 패티, 잼 등을 바르는 등 기호에 맞춰 버거를 만들어 먹는다. 전역자들 사이에서 ‘추억의 음식’으로 거론되곤 하는 이 수제버거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CU 군대버거는 ‘군대리아’의 정통 레시피를 충실히 구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촉촉한 햄버거 빵 위에는 딸기잼이 발라졌고, 그 위로 불고기 패티가 얹혀 있으며, 마지막으로 케첩과 마요네즈를 버무린 양배추 샐러드가 추가되며 풍미를 돋운다. 

출처=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쳐

이 제품은 남성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U의 올해 1~11월 햄버거 매출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이 65.6%, 여성이 34.4%였다. 햄버거 제품 자체에 대한 남성들의 수요가 높은 데다 군 전역자의 향수를 겨냥해 기획한 만큼, 군필자의 구매 또한 어느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동율 BGF리테일 간편식품 MD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주 소개된 군대리아는 이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관심을 받는 음식이 됐다”고 전하며 “한 번쯤 맛보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하지만 군대버거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나는 군대리아 좋아했다’, ‘실제로 맛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더불어 ‘진짜로 맛있는 줄 알겠다’, ‘도대체 누가 기획한 거냐’는 등의 불만 섞인 목소리 또한 등장하고 있다.

군필자들의 추억과 트라우마를 동시에 소환하는 ‘군대버거’의 등장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형준 기자  박형준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대기원시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대버거#군대리아#CU
관련 태그 뉴스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