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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 이야기에서 찾은 ‘관대함의 힘’
  • 도라 리(Dora Li)
  • 승인 2018.11.30 13:57
중국 저장성에서 가마우지를 태운 어부들이 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다.(Getty Images)

중국 서한 시대 소흥(紹興)에서 태어난 천샤오는 도량이 넓은 사람이었다. 그의 관대함은 여러 일화를 통해 알려졌다. 

천샤오는 어린 시절부터 한적한 곳에서 낚시를 즐겼다. 어느 날, 낚시하던 천샤오는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누군가 훔치려는 것을 알아챘다. 그 사람은 천샤오에게 들킨 것을 알고 재빨리 풀밭에 숨었다.

그 모습을 본 천샤오가 그에게 다가가 물고기를 건네자 그 사람은 매우 부끄러워하며 거절했다. 이후, 그 사람은 두 번 다시 물고기를 훔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 날 밤, 천샤오의 이웃에 살던 한 남자가 자기 집 울타리를 몰래 첸샤오의 집쪽으로 옮겨 집 마당을 넓혔다. 다음날 이를 알게 된 천샤오는 아무 말 없이 그 남자의 울타리를 자기 집 쪽으로 더 당겨 옮겨놨다.

얼마 후 남자는 자기가 옮긴 것보다 더 많이 넓어진 울타리를 보며 당황했다. 그제서야 남자는 잘못을 깨닫고 천샤오의 원래 땅을 돌려줬다.

“불평은 끝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앙갚음과 악행으로는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증오를 키울 뿐이다. 모두에게 이롭고 도움이 되는 진정한 해결책은 바로 관대함이다.

관대함을 머리로 이해하기는 쉽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특히 명예욕이나 이기심은 관대함을 해치기 마련이다. 이런 욕망을 버릴 수 있어야 진짜 행복과 소중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중국의 귀중한 이야기’ 제1권의 허락을 받아 도라 리(Dora Li)가 영어로 번역해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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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대이야기#관대함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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