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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전자 편집 쌍둥이 출생...'에이즈 환자' 얼마나 많기에"성행위로 인한 감염 95.4%...아프리카 유학생 영향 커"
2009년 11월 30일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학교에서 중국 학생들이 세계 에이즈의 날을 하루 앞두고 수제 빨간 리본을 사용해 'AIDS'를 새기고 있다.(STR/AFP/Getty Images)

중국 남부 지역 과학자들이 유전자 편집을 통해 세계 최초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 면역력을 갖춘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험에 수반되는 불가피한 윤리적 문제 및 결과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심은 차치하더라도, 이러한 기술 개발을 시도한다는 것은 중국이 직면한 에이즈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강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허젠쿠이는 중국 광둥성 선전 소재 남방과학기술대학교 소속 과학자다. 홍콩 국제 유전공학 컨퍼런스가 개최되기 하루 전인 11월 26일, 허는 이 달에 유전자 편집을 통해 쌍둥이 여아가 태어났으며, 이들이 평생 에이즈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주장을 내세우기 전까지 관련 실험에 대한 논문 발표나 그가 성취했다고 주장하는 일에 대한 어떤 증거 자료도 제시하지 않았다. 국제 의학계는 허젠쿠이가 매우 위험천만하고 비윤리적인 실험을 시도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11월 23일, 중국질병통제센터(CCDC)는 중국 내 에이즈 환자 수가 125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 수치는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는 환자 수를 고려하면 약 1/3 정도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중국 서부 윈난성 쿤밍에서 개최된 제5회 중국 에이즈학술대회에서 에이즈 전문가들은 2018년 제2분기에만 에이즈 감염 환자가 4만 명 이상 증가했으며 그중 93.1%가 성행위로 감염됐음을 공개했다.

이전에는 농촌 거주 중국인들이 빈약한 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매혈하는 일이 많아 오염된 혈액 수혈이 에이즈 전파의 주 매개 요인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발표는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조나단 만 건강인권상’을 수상한 에이즈 운동가 가오 야오제는 2014년 중국의 에이즈 감염자 수는 공식 발표된 수치보다 10배 많은 최소 천만 명에 육박하며, 이들 대부분이 헌혈 혹은 수혈 과정에서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11월 23일, 중국질병통제센터 왕빈 부회장은 현재 중국의 에이즈 주 매개 요인은 성행위로 전체 감염 사례의 95.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즈 감염 사례의 약 70%는 이성 관계에 따른 것이고, 25.5%가 동성 관계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질병통제센터는 젊은 층 사이에서 에이즈 발병률이 증가하는 현상이 특히 두드러진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을 에이즈 감염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매년 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 오는 유학생은 약 5만 명이며, 이는 중국을 방문한 유학생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국영 언론 '차이나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이민 세관의 질병 통제를 완화한 2010년부터 HIV 양성반응을 보이는 아프리카 유학생이 대거 중국으로 들어왔다. 차이나 데일리는 이들 유학생이 중국 여성과 문란한 성생활을 즐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에이즈 확산 속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콜 하오(Nicole Ha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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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젠쿠이#에이즈#유전자편집#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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