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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연방하원 20년 만에 탄생...여성으론 최초앤디 김 후보도 1% 미만 차로 경쟁자 바짝 추격 중
  • 조해연 기자
  • 승인 2018.11.08 13:41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연방하원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한국계 영 김이 중간선거 당일인 6일(현지시간) 요바린다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Young Kim/페이스북)

미국 중간선거에서 미국 공화당 소속 영 김(56)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20년 만에 연방 하원의원 당선을 확정지었다.

7일(현지시간) CNN 집계에 따르면 영 김은 자신이 출마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개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51.3%인 7만6956표를 득표해 48.7%의 득표율로 7만3077표 획득에 그친 민주당 경쟁자 길 시스네로스를 3879표 차이로 제치고 연방 하원 입성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1998년 김창준 전 의원이 물러난 이래 20년 만에 한국계 미국인이 연방의회에 입성하게 된다. 영 김은 또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 연방 의원이 된다. 영 김 후보는 지역 한인 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로, 21년간 에드 로이스 의원 보좌관으로서 연방 의회에서 일했으며 2014년부터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미국 뉴저지주 3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한국계 미국인 앤디 김.(Andy Kim for Congress/페이스북 캡처)

한편, 앤디 김 후보도 1% 미만 차로 경쟁자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에 도전장을 내민 ‘한인 2세’ 앤디 김은 7일 오전 1시(현지시간) 99% 개표가 끝난 가운데 득표율 48.9%로, 경쟁자인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9.8%)와 불과 2300여 표 차이로 예측 불가한 초접전 중이다.

뉴저지의 다른 하원 선거 지역구는 대체로 6일 밤 승부가 결정됐지만, 앤디 김이 출마한 3선거구는 7일 오전 1시(현지시간)까지 승패가 결정 나지 않았다. 전체 투표소 571곳 중 565곳의 개표가 마무리됐으며 최종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6개 투표소와 부재자투표 개표까지 감안하면 최종결과는 며칠 늦춰질 전망이다.

안보전문가로 알려진 앤디 김 후보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대테러 업무를 담당했고, 그 인연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앤디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반면, 펜실베이니아 연방하원의원 5선거구에 출마한 공화당 소속 펄 김(39)은 민주당 메리 게이 스캔런에게 패배했다.

한인 2세인 펄 김 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07년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 카운티 검사로 임용돼 인신매매 전담반을 이끌었고, 2017년 펜실베이니아주 검찰청 수석 부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는 등 화려한 법조계 이력을 갖췄다. 역시 여성 변호사인 메리 스캔런 민주당 후보와의 결선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민주당 우세 지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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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미국인#연방하원#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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