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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상원 ‘수성’...민주당, 8년 만에 하원 '탈환’
  • 박동석 기자
  • 승인 2018.11.07 17:44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6일(현지시간) 자정을 앞두고 연단에 서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됐다"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투표가 마감된 뒤 출구 조사를 통해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고,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NBC는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230석, 공화당이 205석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NBC는 이 예측의 오차 범위가 10석임을 감안하더라도, 민주당이 적어도 220석을 차지하며 하원에서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NN에 따르면 민주당은 하원 선거에서 주로 도시 외곽 지역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하원선거에서 워싱턴 DC,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덴버, 필라델피아, 뉴저지 외곽에서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자정을 앞두고 “내일은 미국에 새로운 날이 열릴 것”이라며 하원에서의 승리를 자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인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하원에 주어진 예산편성권과 입법권을 바탕으로 ‘오바마케어’(전 국민 건강보험 제도) 폐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공약 법제화 및 이행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9월 초만 해도 미 정치권 전체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됐던 ‘블루 웨이브’(민주당 바람)는 민주당의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NN은 “전체적으로는 민주당이 하원 탈환에 성공하겠지만 현재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이것을 ‘블루 웨이브’라고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중간 선거를 자신에 대한 ‘신임투표’로 규정하고, ‘상원 수성’에 총력을 기울인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한 선거’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이번 선거에 승리했다는 트윗을 날렸다.

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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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펠로시#중간선거#민주당#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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