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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악령 섭렵한 김동욱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겼다"
  • 전경림 기자
  • 승인 2018.11.07 10:27
배우 김동욱(newsis)

배우 김동욱(35)은 '신'들과 함께 하면서 마음의 평안과 연기 자신감을 얻었다. 이는 악령처럼 힘들었던 드라마 촬영을 거침없이 해낸 원동력이 됐다.   

그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플레이스1에서 한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종방 인터뷰에서 "재작년 '신과 함께' 시리즈를 촬영하기 전 제안받은 작품이 없던 시기가 잠시 있었다. 그때 정말 진지하게 연기라는 것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작품을 할 때마다 연기를 더 잘하고 싶고, 더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고민한다. 그럴수록 잘하는 연기는 무엇인지, 어떻게 연기해야 잘할 수 있는지, 어느 정도 하면 나 스스로 잘했다고 느낄지 등을 생각하니 너무 막막해 답을 낼 수 없었다"며 "그 답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몰랐다. 굉장히 심적으로 복잡했던 시기였다"고 그때를 기억했다.

배우 김동욱(newsis)

특히 "연기를 고민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연기 폭이 자꾸만 좁아지고, 같은 패턴의 연기를 반복하지 않는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는지, 배우로서 내가 성장하는 한계가 여기까지인지 등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비록 그 답을 아직도 찾지 못했으나 지금 그는 마음이 좀 편해졌다.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야 하는데 맹목적안 자아비판과 나만의 고민에 갇혀 있었다. '신과 함께' 1, 2를 1년 넘게 촬영하면서 김용화 감독, 하정우형, 차태현형, 주지훈형에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에 관한 고민도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편해졌다." 

김동욱은 올해 개봉한 '신과 함께: 인과 연'에서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가 된 '김수홍'을 맡았다. 이 작품은 2017년 '신과 함께: 죄와 벌' 속편이다. 8월14일 1000만 관객을 끌어들였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한국 최초 '쌍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일 종방한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에서는 악귀에 빙의된 영매 '윤화평'을 맡았다. '손 the guest'는 9월12일 방송한 제1회 시청률 2.2%로 시작했으나 제14회에서 5.0%를 기록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제16회는 전국 시청률 5.6%, 수도권 시청률 6.3%를 찍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연이어 출연한 영화들과 드라마가 성공하며 자신감도 생겼다. "영화와 드라마라는 서로 다른 촬영 환경 속에서 고민하면서 연기를 하자 연기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 자신감도 붙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전에는 작품에 임하면서 확신이 없었다. 작품을 할 때마다 나를 극복하기가 과제였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자신 있게 연기했다. '나도 해낼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등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 드라마에서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지치는 작업이 있었는데 자신감이 없었다면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배우 김동욱(newsis)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힘들었던 연기로 악령 '박일도'에게 빙의된 윤화평이 바다로 뛰어드는 마지막 장면을 꼽았다.   

 "힘든 촬영을 지속하니 마지막에는 정말 몸도 맘도 지친 상태였다. 게다가 너무 추웠다. 그러나 고도의 집중력, 체력, 인내력이 필요한 장면이었다.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고 힘든 과정의 클라이맥스를 촬영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종방 소감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던 만큼 무사히 무탈하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끝나 후련한 마음"일 수밖에 없다. 

그는 아직 차기작을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가 가기 전 그를 TV에서 한 번 더 볼 기회는 있을 듯하다. 2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그가 남우조연상을 받는다면 말이다.     

전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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