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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무제한’이라고?” 눈 휘둥그레진 호주인들
  • 박형준 객원기자
  • 승인 2018.10.26 17:28

한국을 찾은 호주인들이 한국의 인터넷 환경과 식문화에 감탄했다.

지난 25일 방영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 2’에 호주인 가족들이 출연했다. 호주 출신으로 JTBC ‘비정상회담’ 등의 방송에 출연 중인 블레어 윌리엄스(Blair Williams)는 스튜디오에 앉아 가족들의 한국 체험기를 즐겁게 바라봤다.

이날 방송은 윌리엄스 가족이 한국에 상륙한 장면부터 시작됐다. 공항에 도착한 블레어의 여동생인 맥과 외사촌 케이틀린은 젊은 세대답게 통신사 부스를 찾았고, 직원을 상대로 와이파이 구매가 가능한지 물었다. 직원은 하루에 3300원만 내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제한’이라는 말을 들은 직후 두 사람의 귀가 쫑긋했다. 케이틀린은 “우리는 평생 무제한을 겪어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하며 한국 인터넷 환경의 편리함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맥 또한 “브리즈번에서는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만 해도 고생이 따른다”며 케이틀린의 말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블레어는 “10년 전에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인터넷 환경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호주 인터넷은 지금도 10년 전의 한국만 못한 상태”라며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공항에 도착해 커피 한 잔을 즐긴 윌리엄스 가족은 이내 식당을 찾았다. 한국에서의 첫 식사 메뉴는 ‘비빔밥’이었다.

메뉴판을 보며 잠시 고민에 빠진 케이틀린은 직원에게 “채식주의자용 비빔밥을 주문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도덕적인 이유로 3년 전부터 채식을 시작했다는 것. 케이틀린은 식탁 위에 놓인 채소비빔밥을 숟가락으로 떴다. 블레어의 아버지인 마크 또한 “(오늘은) 우리 모두 채식주의자가 되볼까”라고 말하며 준비된 음식을 비볐다.

고추장도 넣지 않은 채로 첫술을 뜬 세 사람은 “맛있다”고 연신 감탄했다. 맥 역시 “음식을 비벼 먹는 게 재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마크는 “우리가 음식을 맞게 먹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인터넷을 뒤졌고, 그 모습을 본 직원이 다가와 비빔밥을 먹는 방법을 설명해줬다. 고추장을 넣은 후 다시 한입 먹어본 케이틀린은 “맵다”면서도 숟가락질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식사를 마친 윌리엄스 가족은 한국 건축물 탐방을 이어갔다. 화면에 비춰진 세 사람은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접하며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세 식구의 한국 탐방기를 그린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 2’는 큰 호응을 얻으며 리런칭 후 4.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유를 즐길 줄 아는 호주 사람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여러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형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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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무제한#한국_인터넷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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