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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있게 먹을려면 '보관용기' 선택 잘해야
대구 경북 사회적기업 대표 및 일자리참여 근로자 등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담근 5t분량의 김장은 쪽방 주민,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지역내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2015.12.10.(뉴시스)

가족 구성원이 줄고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점차 김장을 하지 않는 최근 추세에 따라 적은 양의 김치를 보관해 맛있게 먹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김치는 발효 음식이므로 공기와 닿으면 금방 맛이 변해 신선미(味)를 유지해야 한다.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는 '김치 냉장고의 온도'와 '김치 보관 용기의 밀폐력'이다.

김장 시즌을 맞이해 주방용품업계는 밀폐력이 우수한 소재로 차별화된 김치 저장 용기를 내놓고, 가격할인·촉진·홍보전 등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다.

락앤락, 타파웨어, 삼광글라스, 코멕스산업, 젠한국 등 업체별 기능성 경쟁도 치열하다. 유산균의 보고로 알려진 김치를 더욱 잘 발효시키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중시하는 게 최근 추세라고 업계는 설명한다.

김연진 락앤락 영업 1본부 상무는 "김치 용기의 편견을 깨고 주방 인테리어나 다른 보관 용기와도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며 "올해도 소량 김장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판매가 호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락앤락은 지난해부터 '빨간 김치통'이란 편견을 깨고, 회색 제품을 출시했다.

김치 저장 용기 재질도 폴리프로필렌(PP) 같은 플라스틱계열에서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로 다양해졌다.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 타파웨어는 밀폐력을 강화한 동시에 형광증백제 등 코팅 처리를 하지 않아 안전성을 높인 김치 용기를 선보였다. 타파웨어의 '모듈러 김치통 시리즈'와 '퓨어 김치 키퍼 시리즈'는 실리콘 패킹이 없어 세척이 쉽고, 위생적인 김치 보관이 가능하다.

타파웨어 브랜즈의 홍보 담당자는 "맛있는 김치를 위해서는 보관이 중요하므로 안전한 소재로 만들어진 밀폐력이 좋은 용기에 저장하고 먹을 만큼만 작은 용기에 덜어 먹는 게 좋다"고 전했다.

삼광글라스는 위생 면에서 최상의 소재로 꼽히는 유리로 만든 '글라스락 휴대형 김치통'으로 한 철 장사에 나섰다. 유리 용기는 색이 진한 발효음식을 담아도 착색·냄새 배임이 없고, 염도가 높은 음식을 장기간 보관해도 유해 물질이 발생할 우려도 적다. 크기·너비·폭·깊이 등이 다양해 김치 종류·공간별 선택이 가능하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등의 문제가 불거지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멕스산업은 스테인리스 밀폐 용기 ‘스텐킵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스텐킵스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강한 제품으로 냄새나 색 배임, 환경 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게 특징이다.

젠한국의 도자기 김치 용기는 4면 결착을 통한 완벽한 밀폐로 내용물이 밖으로 새지 않으며, 햇빛을 차단하고 음식물과 공기의 접촉을 최소화해 장기간 신선하게 김치를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학교 김치연구소가 플라스틱 용기와 유리 용기에 김치를 6개월간 보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리 용기에 보관한 김치의 유기산 함량이 훨씬 높았고, 위생성과 함께 발효 과정에서 감칠맛도 더해준다.

김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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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김치보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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