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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지구 온난화 영향…엄청 강해진 ‘허리케인’ 마이클”
10월 10일 오후 5시부터 15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마이클이 플로리다 팬 핸들(Florida Panhandle)을 강타했다. 전문가들은 역사상 가장 강렬한 폭풍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NOAA)

100년 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해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재난 당국에 따르면, 마이클이 플로리다주 북서부와 조지아주를 강타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건물이 통째로 날아가는 등 큰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해일, 홍수, 강풍의 강력한 직격탄을 맞은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앨라배마주, 사우스캐롤라이주에서는 약 83만여 가구와 사업체에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미국 남동부 해안지대 38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마이클의 세력은 약화됐지만 재앙적인 피해를 안겨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릭 스콧 미국 플로리다주지사는 “마이클은 플로리다를 강타한 100년 만에 최악의 허리케인이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미 대통령은 플로리다를 비상사태로 선포했다.

허리케인 마이클은 다량의 수증기를 함유해 엄청난 비를 뿌려 피해가 더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의하면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와 허리케인이 연관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허리케인 마이클도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세력을 점점 더 강하게 키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마이클은 멕시코 유카탄반도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시작됐지만 그 뒤 4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 최근 허리케인이 강력해진 원인 중 하나로 몇 년간 멕시코만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섭씨 1도 높아진 것을 꼽는다.

따뜻한 수온이 허리케인에 더 많은 에너지를 주고 해수면 상승과 다량의 습기가 더해져 허리케인의 세력을 증가시켰다고 분석한다.

연구 수석 저자이자 기후과학자인 토마스 넛슨은 “허리케인으로 유입되는 공기에 더 많은 수증기가 포함될 경우 더 많은 강우량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와 허리케인 빈도수와 관련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풍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해양 및 기후 물리학자인 수자나 카마고는 “우리는 열대성 사이클론이 어떻게 강화되는지에 대한 매우 명확한 이론을 갖고 있다”며 “바다가 따뜻해질수록 온도 차이가 클수록 폭풍으로 더 많은 에너지가 방출된다”고 말했다. 카마고는 “해수면 상승이 허리케인에 직접적 변화를 일으키진 않더라도 홍수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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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허리케인#마이클#지구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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