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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18명, ‘中종교탄압 규탄’ 결의안 제출
  • 이상숙 기자
  • 승인 2018.10.11 20:09
미 연방 상원의원들이 공동으로 중국공산당의 종교단체 탄압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은 미국 의회.(리사(李莎)/대기원)

최근 공화·민주 양당에서 18명의 상원 의원들이 공동으로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기독교,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중문 대기원 10일 자 보도에 의하면 결의안은 조지아 주 출신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David Perdue) 상원의원이 발의했고, 17명 상원의원의 지지 연서를 받았다. 이 결의안을 통해 중국공산당의 종교 자유에 대한 탄압을 규탄하고, 트럼프 정부의 적절한 대처를 요구했다.

파룬궁에 대한 중국 당국의 박해는 지금까지 19년간 지속됐다. 1992년 파룬궁이 전파된 이후 1억 명 이상이 수련하자 중국공산당은 파룬궁 ‘진(眞)·선(善)·인(忍)’의 전통 가치관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1999년부터 탄압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파룬궁 탄압으로 구속되고 사망하는 등 박해를 당한 수련자는 수백만 명에 이른다. 최근 밍후이왕(明慧網) 통계에 따르면, 2018년 7월 한 달간 중국 파룬궁 수련자 최소 64명이 불법으로 실형 선고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1000여 명에 이르렀다.

신장 강제수용소는 중국 당국이 최초로 파룬궁 수련자들을 탄압하기 위해 설립돼 고문 등 가혹 행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후 위구르, 티베트 등 다른 단체로 확대됐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중국이 ‘직업 재교육 캠프’를 통해 대(對) 위구르족 사상교육을 합법화하고 위구르족 이슬람교도 100만여 명을 구금하고 사상을 주입하는 비밀 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해 왔다.

2016년 통과된 '글로벌 마그니츠키 인권 책임법'은 미 대통령에게 중국공산당의 인권침해 관료에게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2017년 12월, 트럼프 정부는 이 법안에 근거해, 전 세계 인권 침해자와 부패자의 제재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다음은 결의안 발의 및 지지 서명한 상원의원들의 발언이다.

중국공산당이 파룬궁 등 단체를 잔혹하게 탄압하고 있다.

△텍사스 출신 테드 크루즈(Ted Cruz) 공화당 상원의원

“중국공산당은 종교가 두려워 수백만 명의 민중을 박해하고 있다. 기독교, 위구르족, 파룬궁 수련자와 기타 많은 사람이 감금과 고문, 사망의 위협 속에 살고 있다.”

△아칸소주 출신 톰 코튼(Tom Cotton) 공화당 상원의원

"중국공산당이 계속해서 기독교 교회를 넘어뜨리고,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고문을 가하며, 무슬림 단체 전체를 수용소로 옮기고 있다.”

△조지아 출신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상원의원(결의안 발의자)

"중국공산당 정부가 자국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버지니아주 민주당 팀 케인(Tim Kaine) 상원의원

“종교, 소수 단체, 특히 위구르인과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박해를 많은 버지니아 민중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위스콘신 주 출신 민주당 테미 로드윈(Tammy Baldwin) 상원의원

“우리는 반드시 중국공산당의 종교 소수 집단 박해와 종교 자유 탄압은 잘못된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오클라호마 주 공화당 짐 인호프(Jim Inhofe) 상원의원

“슬픈 것은 신장에서 발생한 폭행이 이 이야기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메릴랜드 주 민주당 크리스 밴홀런(Chris Van Hollen) 상원의원

“종교에 대한 박해는 용납할 수 없으며 모든 형식으로 규탄해야 한다.”

중국공산당은 반드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

△아이오와 주 공화당 척 그레이슬리(Chuck Grassley) 상원의원(상원 사법위원회 위원장)

“중국 정부 일부 관원들의 종교 소수 집단에 대한 박해는 잘못된 것으로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

△톰 코튼 상원의원

“베이징 당국은 중국의 모든 신앙인에 대한 무서운 탄압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공화당 마이크 라운즈(Mike Rounds) 상원의원

“종교에 대한 박해는 영원히 용납할 수 없다” “중국은 자기 국민의 인권 박해를 이미 오래전부터 실행해 왔다. 우리는 함께 협력해 이러한 탄압 행위를 끝내야 한다.”

△캔자스 주 공화당 제리 모란(Jerry Moran) 상원의원

“중국 정부가 신앙을 원하는 민중을 박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다.”

△오클라호마 주 공화당 제임스 랭커퍼드(James Lankford) 상원의원

“중국은 마땅히 자신의 헌법을 준수하고, 자신의 국민이 그들의 신앙을 실천하게 해야 한다. 이 결의안은 하나의 메시지를 내보낸다. 세계는 중국의 인권 침해와 종교 자유에 대한 극단적인 제한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종교자유를 침해하는 중국 관리들에게 적절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

“미국은 이러한 놀라운 인권 침해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중국공산당 관료가) 책임지도록 협력할 것을 동료들에게 촉구한다."

△척 게레스리 상원의원

“우리가 중국과 무역, 지적 재산권 등의 이슈에서 협력할 때 반드시 종교의 자유를 미중 관계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

△오리건주 민주당 로널드 와이든(Ron Wyden) 상원의원

“종교의 자유와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공격이 중국과 교역의 대가가 되는 것을 미국은 용납할 수 없다."

△제리 모란 상원의원

“중국 지도자들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계속 침범하는 자들에 대해 징벌을 가할 것이다."

※ 종교 신앙의 자유는 미국 헌법에 기록돼 있다. 1998년 미국은 ‘국제 종교 자유법’을 통과시켰다. 1999년부터 미 국무부는 매년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를 발표한다. 1999년 이후 중국은 19년 연속 미 국무부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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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탄압#중국공산당#파룬궁#위구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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