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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北 해역서 오징어 싹쓸이...어획량 5년새 반 토막
  • 방지유 기자
  • 승인 2018.10.11 16:41
2016년 6월 10일 한국 강화도의 중립수역에서는 불법 중국 어선이 목격됐다.(한국 국방부/게티 이미지)

중국어선이 북한해역에서 싹쓸이 조업에 나서면서 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18만t에 이르던 오징어 생산량이 작년에는 8만7024t으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동해 북방 수역의 중국어선 이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까지 동해를 거쳐 북한 해역으로 입어한 중국어선은 모두 1098척에 달한다. 이는 2014년 1904척에 비하면 감소했지만, 2015년 870척, 2016년 1268척 지난해 1711척 등 동해를 거쳐 북한 해역으로 넘어가는 중국어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기간 동해에서 잡히던 오징어 어획량도 해마다 급감했다. 지난 2012년 18만t에 이르던 오징어 생산량은 지난해에는 8만7024t으로 절반 이상 뚝 떨어졌다.

해수부는 동해지역의 어종 보호 등을 위해 불법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나, 2018년 9월 현재에도 1000척 이상이 이동하고 있다.

동해를 경유해 북한 해역으로 이동하는 중국어선 수가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중국어선이 오징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윤준호 의원은 “해경이 본부에서 청으로 다시 독립한 만큼 중국어선의 북방 수역 이동과 오징어를 포함한 수산물 생산량의 상관관계를 면밀히 분석하고 어민들과 수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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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북한해역#오징어#싹쓸이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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