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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자 41.8% 가짜뉴스 구별 어려움 느껴…규제와 교육 강화 필요
  • 이원선 기자
  • 승인 2018.10.10 13:32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 실태와 대책에 대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뉴시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모바일 동영상을 접한 이용자 41.8%가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와 미디어 정보 독해력을 높일 수 있는 리터러시 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이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대다수인 93.2%는 본인의 '모바일 동영상 정보에 대한 사실 판단 능력'을 '보통 이상'이라고 평가했지만, 실제 유튜브에 이슈가 되고 있는 동영상에 대한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정답률은 평균 58.5%에 그쳤다. 이용자 중 41.8%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하루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는 유튜브(78.6%)였으며, 네이버(57.5%), 페이스북(35.7%), 카카오톡(33%) 이 뒤를 이었다. 유튜브의 경우 20대(83.3%), 30대(80%), 40대(78.2%), 50대(70.6%) 순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압도적인 이용률을 나타냈다.  

하루 평균 모바일 동영상 시청 시간은 1시간 미만이 45.8%, 1~3시간이 38.3%, 3시간~7시간까지 장시간 이용자가 15.9%로 나타났다. 동영상 시청 시간이 가장 긴 것도 20대로 나타났다.  

'모바일 동영상을 통해 얻은 정보 중 사실관계가 불명확하거나 거짓·허위 정보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1.5%가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모바일 매체의 영향력(49.7%)'을 꼽았다. 이 외에는 '좋아요·공감 수 등 매체 이용자들의 평가(47.1%)', '정보를 업로드(또는 공유)한 관리자의 신뢰도(39.4%)' 등을 정보 판단 기준으로 생각했다.

김성수 의원은 "모바일을 통해 수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사실 여부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짜뉴스 규제도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교육을 통해 미디어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별, 지역별로 산재돼 있는 미디어 교육 지원 활동을 통합 관리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읽고 쓰고 소통할 수 있는 개인적ㆍ사회적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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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이용자#가짜뉴스#교육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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