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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이 몰려온다...中 국경절, 한국방문 유커 36% 급증
  • 이상숙 기자
  • 승인 2018.10.09 14:00
올 추석연휴(9.22~26)와 주말을 이용해 해외여행에 나섰던 여행객들이 30일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에만 10만6000여명 입국할 것으로 전망했다.(뉴시스)

사드로 얼어붙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중국 국경절을 맞아 전년보다 36% 급증했다.

8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올해 중국 국경절 기간(10.1~7)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은 8만55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크게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국경절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2013년 5만4571명에서 2014년 7만6031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보여 2016년에는 8만8376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7년 6만2855명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앞서 2017년 한중 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갈등에 따라 그해 3월 중국 정부는 한한령(限韓令·한류 확산 금지 정책)과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금지하는 금한령(禁韓令)을 자국민들에게 시행한 바 있다.

올해 들어 한반도 주변 정세가 해빙 분위기를 타면서 감소했던 입국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국 국경절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이 8만55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급증했다.

이러한 유커들의 움직임은 지난해 말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에 대한 물꼬를 트면서 올 3월부터 서서히 진행됐다. 지난 6월에는 중국에서 최대 규모의 한국 관광 홍보전이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열렸다. 한 달 뒤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비공개로 방한해 정의용 국가안전 실장을 만나 이후에 관광 허용에 속도가 붙고 있다. 중국도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등 동부 대도시 중심으로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 금지 조처를 차츰 완화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유커가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 관광객 중에서 단체 관광객은 유커, 자유 여행객은 싼커로 불리고 중국인 보따리상은 다이궁이라 한다. 그중 싼커는 일명 `밀레니얼 세대`인 20·3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루며, 쇼핑에 큰 지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인들 여행이 본격화할 전망 속에 차세대 젊은 여행객을 사로잡는 서비스가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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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광객#국경절#한국방문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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