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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중국의 차(茶) 에티켓

중국 식당에 가면 보통 식사와 함께 차를 대접받는다. 그럴 때 중국 사람들은 테이블 위에 두 손가락을 올려 테이블을 살짝 두드리며 차 대접에 대해 시중드는 사람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러한 차 예법이 생기게 된 데는 건륭황제와 얽힌 이야기가 있다.

청나라(1644~1911년)의 건륭 황제는 차() 마시기를 좋아했다.  또한 신분을 숨기고 평복 차림으로 시골을 순행하는 것도 좋아했다. 한번은 그가 양쯔강 남쪽 지방을 여행하다 갑자기 차를 마시고 싶어 시종과 함께 어느 찻집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황제는 시종에게 직접 차를 따라 주었다.

이런 일은 궁에서는 거의 일어나기 힘든 일일 뿐만 아니라, 만약 궁에서라면 시종은 즉시 황제에게 무릎을 꿇고 성은에 감사하며 두 손으로 읍하여 인사를 드려야 한다. 그렇지만 황제의 변장이 들통나게 하고 싶지 않았던 시종은 바로 무릎을 꿇는 대신, 두 손가락을 구부려 손가락 마디로 테이블을 살짝 두드리는 것이었다. 

이 이야기가 민간에 널리 퍼지면서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식당이나 찻집에서, 혹은 친구에게 차를 대접받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테이블 위에서 두 손가락으로 표현하게 되었다. 요즘은 손가락은 구부리지 않고 그냥 두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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