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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날것 섭취 남성… 비브리오 패혈증 ‘손목 절단’
초밥류를 진열한 선반.(저스틴 설리반/게티 이미지)

날생선을 얹은 초밥을 먹고 박테리아에 감염돼 한쪽 손목을 잃은 한국 남성의 사례가 해외 의학잡지에 실렸다.

지난 28일 미국에서 발행된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은 한국인 남성(71)이 초밥을 먹고 한쪽 손목을 잃은 사례를 소개했다.

전북 전주 출신의 이 남성은 날생선이 올라간 초밥을 먹고 12시간 후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왼손이 부풀어 오르고 물집과 멍이 생기며 열이 났지만, 곧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통증을 참다가 결국 이틀 후 전북대 의과 대학병원을 찾았다.

그를 진료한 전담 의사는 “물집이 폭 3.5cm, 길이가 4.5cm로 대략 골프공 크기였고, 손등과 손바닥에 퍼져있었다”며 날생선에 든 비브리오 속 박테리아류에 감염된 비브리오 패혈증 진단을 내렸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대부분 6월∼11월에 나타나며, 8월∼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 8월 전남 광양에서도 날생선과 어패류를 먹고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돼 2명이 사망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에 따르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난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어패류를 조리할 때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고 도마와 칼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만성 간 질환 및 암을 비롯한 면역 결핍 증세가 있는 환자는 감염과 합병증의 위험이 더 높아 특히 유의해야 한다.

잭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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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물#회#비브리오#패혈증#손목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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