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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접근... 트럼프 "대피하라!” 촉구
  • 조동주 기자
  • 승인 2018.09.13 11: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허리케인 플로렌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AP/뉴시스)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강타 예상 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아침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버지니아주와 캐롤라이나주 주민에게 "허리케인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다" "(허리케인 통과 지역에서) 나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허리케인이랑 장난칠 생각하지 말라"며 "이번 것은 큰 것이다.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해결할 것이고 준비됐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전 세계 최고의 (구조) 대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시민을 안심시켰다.

한편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미 남동부 해안에 상륙할 즈음에는 시간당 풍속 253마일(약 407km)의 가공할 위력을 지닌 5등급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초긴장 상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보퍼트 카운티의 재해관리국은 이날 주민에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현재 해당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결항도 이어지고 있고, 주민들이 비상식량을 대량 구매해 곳곳의 슈퍼마켓 진열대가 텅텅 비기도 했다.

버지니아주는 플로렌스 접근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2일 아침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 등에 대피소 두 곳을 열고 허리케인 상륙에 대비하고 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 경로 2018.9.12.(잭 필립스/에포크타임스 영상 캡처)

CNN방송은 12일(현지시간)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면서 애초 1등급이었던 플로렌스는 불과 몇 시간 만에 4등급으로 세력을 키웠다고 전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일은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로 접근할수록 점점 위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CNN 기상학자인 채드 마이어스는 “이번 폭풍은 육지에 상륙하기 전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연방 비상관리국(FEMA)은 플로렌스가 지닌 가장 큰 위협은 ‘폭풍 해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시간당 풍속 130마일(209㎞)의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오는 14일 미 남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3개 주를 중심으로 약 150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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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허리케인#플로렌스#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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