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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급증하는 미국··· ‘임질·매독’ 최고 기록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비 자료에 따르면 매독, 임질 및 요도염 감염 사례가 2017년에 가장 많았다고 한다.(로픽셀/ 언스플래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 예비 자료에 따르면 3가지 유형의 성병(STDs)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17년 사이에 거의 10% 증가했다고 한다.

2017년 미국에서 요도염, 임질 및 매독이 230만 건 가까이 보고됐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보다 20만 명이 증가했다. CDC가 지난 3년간 기록한 상승 추세의 일부이기도 하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요도염, 임질 및 매독에 대한 CDC 데이터.(CDC) - 도표 설명

임질 진단은 2013년에서 2017년 사이 67건이 증가했다. 매독 진단은 같은 기간 거의 두 배가 됐고, 대부분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던 남성이었다. 170만 건의 진단 사례에서 2017년에 CDC에 보고된 가장 흔한 성병은 요도염이다.

이 자료는 지난 8월 30일에 끝난 CDC의 2018 성병 예방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연구원과 의사들이 특히 문제로 여기는 것은 임질이 세프트리악손을 제외한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이 있다는 것이다.

3년 전, CDC는 세프트리악손에 대한 내성을 지연시키기 위해 세프트리악손 주사 1회와 아지트로마이신의 경구 투여를 권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제 아지트로마이신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있다. 임질 연구소 샘플 내성이 2013년에는 1%, 2017년에는 4% 이상이다.

의료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다른 영역은 교육, 예방, 연구 및 성병 치료에 대한 자금 부족이다.

주 및 지역 보건 당국자 협회 (State and Territorial Health Officials)의 전무이사 마이클 프레이저 (Michael Fraser)는 성병 증가의 일부 원인은 주 정부 및 연방 정부 예방 기금의 감소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엇이 성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안다. 단지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싶지 않을 뿐”이라며 "그래서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것을 정복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기꺼이 투자할 의지가 있는지 우리는 자문해야 한다”고 했다.

성병 관리 국가연합 (National Coalition)의 전무 이사 데이비드 하비(David Harvey)는 또 다른 문제로 의사들은 성병을 정밀검사하기에는 너무 바쁘고, 환자들은 검사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화 어려울 수 있어

앨라배마 의과대학 과학위원회 위원장 에드워드 훅 박사는 "예방 교육 센터에서 우리는 질문을 바꾸었다. ‘당신에게 병이 있을 수 있다’가 아니라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시작해야 한다”며  "질병보다는 성 건강에 중점을 두어 보다 쉽게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성병을 퍼뜨리는 대부분 사람은 자기에게 병이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며, 성병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교육하고 정기 검사를 받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약 확산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비는 "매독으로 태어난 아기가 증가했고, 적어도 그중 일부는 마약 거래를 위해 성을 파는 여성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는 성병 맞춤형 ‘특급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성병 감염 예방 본부(CDC) 책임자 게일 볼란(Gail Bolan)은  말했다.

특급진료소 방문을 통해 사람들은 의료인들의 도움을 최소화하면서 스스로 특정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방문 전에 전자 상으로 성관계 자료를 수집하면 의사의 시간을 절약하고 정밀검사를 늘릴 수 있다고 한다.

홀리켈름 N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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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임질#매독#성병#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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