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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최악 '고용쇼크'··· 실업자 113만·청년실업률 10%8월 취업자 증가 폭 3000명… 7, 8월 연속 취업자 곤두박질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상담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뉴시스)

고용시장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20대 청년에서 50대까지 실업자 113만 명에 청년실업률 10%는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위기로 고용 참사 수준에 이르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 수는 3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2010년 1월 1만 명 감소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다. 이는 이미 최악으로 평가받았던 7월(5000명)에 이어 8월 두 달 연속 취업자 수 증가폭이 수천 명으로 곤두박질했다.

월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최고 40만 명대에서 최소 20만 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2월부터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 명대로 떨어지기 시작해 3월 11만 2000명, 4월 12만 3000명, 5월 7만 2000명, 6월 14만 2000명, 7월 5000명에 이어 8월은 3000명에 불과해 재난 수준인 셈이다.

업종별로는, 고용유발업체인 제조업 취업자 수가 10만 5000명 줄었고,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최저임금 여파로 각각 12만 3000명과 7만 9000명 감소해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 재정이 투입된 공공행정 및 국방, 사회보장행정(2만 8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4만 4000명) 등의 취업자 수만 증가세다.

실업지표상 8월 실업자 수는 113만 30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3만 4000명 증가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136만 4000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기화되고 있다. 실업자수는 8개월 연속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9년 6월부터 2000년 3월까지 10개월간 이후 18년 만이다.

특히 가정경제 소비율이 최고치에 달하는 40대에서 4만 3000명, 50대에서 3만 6000명에 달하며, 30~50대에서 실업자 수가 집중적으로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올랐고, 특히 명절 등 매월 고유의 변동 요인을 제거한 계절 조정 실업률은 4.2%에 달했다.

청년실업률은 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P 상승했다. 이는 1999년 8월 10.7% 이후 동기대비 최고치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요인도 음식 도소매 업종의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실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고용률도 60.9%로 전년 동기 대비 0.3%P 떨어졌고, 올 7월(61.3%)과 비교하면 0.4%P 하락했다.

공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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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쇼크#실업자#청년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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