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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북한의 비핵화 실행 기다릴 뿐… 강요는 못 해”
  • 조동주 기자
  • 승인 2018.09.11 18:03
9월 10일 존 볼턴(John Bolton) 국가 안보 보좌관은 ICC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IVAN PENTCHOUKOV/The Epoch Times)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후속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10일(현지시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약속한 비핵화 실행을 기다리는 중이나 억지로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다수 언론에 따르면, 볼턴은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단체 연방주의자 협회 연설에서 "우리는 아직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며 "양국 지도자(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들 간의 또 다른 만남의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열어 놓고 있는 문을 통해 북한인들이 걸어 들어오게 할 수는 없다"며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은 그들이다. 우리는 그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 그들이 싱가포르에서 약속한 대로 비핵화를 한다면, 그들은 북한에서 매우 다른 삶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으로부터 기대하는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말하기보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한 비핵화 약속은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보여주는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또 비핵화 시점에 대해 지난 4월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1년 안에 무기들을 폐기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1년 안에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고 볼턴은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에도 계속 핵무기를 개발해 왔으며, 이를 은폐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10일 NBC방송은 북한이 적어도 1곳의 핵탄두 보관시설을 가리기 위한 구조물을 지어왔으며, 올해 5~8개 신형 핵무기를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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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북한#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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