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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차 북미회담 일정 조율 중”… 김정은, '친서' 보내 요청
  • 이상숙 기자
  • 승인 2018.09.11 11:30
미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2018.09.10. (HOLLY KELLUM/NTD 영상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번째 친서를 통해 2차 정상회담을 공식적으로 요청받았으며 백악관에서는 준비를 시작했다고 세라 허커비 센더스 대변인이 10일 (현지시간)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편지를 받았으며 내용은 “대단히 다정하고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백악관은 김 위원장이 동의하지 않는 한 편지의 전문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더스는 이날 백악관 기자 브리핑에서 "친서의 첫째 목적은 지난 싱가포르 회담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2차 회담 일정을 잡아달라고 요청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개방된 자세이고 이미 회담 준비를 위해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 친서는 두 나라 정상들 간의 친교 관계의 진전을 나타내는 증거물이라고 설명하며 "궁극적으로 두 지도자가 마주 앉는 것이 항상 최선이며 북한의 대부분의 결정은 김정은을 통해서 흘러나와야만 하기 때문에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백악관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이 진전되는 경우에만 양국 정상 회담을 2차로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며 밝혔다.

그동안 김정은에 대한 천사로 일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과정의 진정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근 마이크 품페이오 국문장관의 북한 방문을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억류된 미국인을 석방한 점,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를 반환한 점을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이 몇 달 동안 핵무기 발사나 핵실험을 하지 않은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번 핵실험장 폭파 이후로 아직도 핵무기나 시설의 목록 제출, 핵 개발계획을 종결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제2차 북미회담이 제대로 성사될지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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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북미회담#김정은#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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