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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소방서가 있는 이유는
소방서에 근무하는 메간 브랜슨(출처=BBC 영상 캡처)

지구상의 가장 추운 지역인 남극에 소방서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남극 대륙 연안의 로스섬에 위치한 맥머드 지역은 미국령으로 거주민이 1000명이 넘는데 로스섬 내에서 가장 큰 정착촌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는 법에 따라 항상 소방서와 소방대원이 상주해야 한다.

소방서에 근무하는 메간 브랜슨은 "이곳에는 많은 기계류, 화학 물질과 독성 물질이 있어, 사람들이 실수로 화재사고를 일으키기 쉽다"고 BBC 방송에 말했다.

그녀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후 소방관과 구급대원 훈련을 받은 뒤 미국 남극 소방서에 지원해 선발됐다.

"졸업 후 더 중요한 일을 찾고 있었다. 나는 모험적인 일에 도전하고 싶다"며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출처=BBC 영상 캡처

소방서는 규칙적으로 마을 주변의 화재 예방 점검을 하고 맥머드가 있는 로스섬을 오가는 모든 차량의 통신 허브를 점검하는 것이 주 임무다.

그곳의 화재 진압 장비는 얼어붙는 기온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일부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소방차에는 펌프가 달려있어 물이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물을 순환시킨다.

브랜슨은 "만약 소방차의 물이 얼어버리면, 얼음 덩어리가 된 소방차는 어떻게 되겠나?"면서 "기지에 있는 누구도 우리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비상용 소방 차량에는 눈 덮인 비행장을 가로질러 갈 수 있는 장비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영하의 온도에서 소방관이 착용하는 장비는 폴리에스터와 같은 물질이 피부에 녹아 얼어붙기 때문에 소화 작업을 할 때만 착용한다고 한다.

그녀는 "신선한 음식을 먹기 어렵지만 때로는 바나나, 당근, 사과를 먹을 때도 있다. 나는 빵을 많이 먹는다"며 “휴식시간에는 영화, 카드 게임 또는 체육관을 찾는다”고 미소지으며 말했다.

출처=BBC 영상 캡처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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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국소방서#차량화재#응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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