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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태풍 ‘솔릭’ 제주도 직접 영향권... 큰 피해 속출
  • 박동석 기자/영상편집 김유리
  • 승인 2018.08.23 11:59
태풍이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풍랑이 거세지고 있다.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23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제주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에서는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했고 22일 오후 6시부터 제주공항 항공편이 전편 결항하고 있다. 제주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4일 아침까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솔릭의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서북 서진 중이다. 솔릭의 강풍 반경은 380㎞에 달하고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이다.

22일 오후 5시에 경남과 전남 일부 해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23일 새벽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에서는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했고 곳곳에서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가지가 부러진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강풍에 교통 표지판이 뽑힌 채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다.

제주 시내에서는 중앙분리대 100m 구간과 신호등 37개가 훼손되고, 가로수 66그루가 강풍에 뽑히거나 부러졌다.

신광사거리의 중앙분리대가 강풍에 힘없이 쓰러져 있다.
연동 시내 중심가의 야자수가 부러져있는 모습

길가의 나무나 표지판이 쓰러지는 피해 외에도 정전과 침수 등 주택지역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정오를 기준으로 정전된 가구는 1만726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405가구는 복구됐지만, 나머지 5231가구는 현재 복구 중이다.

서귀포 남원읍 신흥리 주택과 제주시 삼양2동 아파트 등 8곳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23일 정오 현재 서귀포 서쪽 90㎞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전날만 해도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진하던 태풍은 현재 시속 4㎞로 사람이 걷는 속도로 느려졌다.

강풍뿐만이 아니라 많은 비도 내려 한라산에는 9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제주시 269.3mm, 서귀포 124mm 등 최대 300mm에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태풍 솔릭이 당초 예상보다 느리게 제주를 빠져나가면서 늦은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동석 기자/영상편집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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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솔릭#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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