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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NASA, 태양에 가장 근접할 ‘빛의 속도’ 탐사선 파커호 발사
  • 김성일 기자
  • 승인 2018.08.13 11:05


미 항공 우주국(NASA)은 역사상 태양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탐사선을 발사했다.

BBC 뉴스에 따르면,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를 실은 델타-IV 중형 로켓이 12일 03시 31분(현지시간)에 플로리다의 케이프 캐너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NASA는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탐사선은 성공적으로 우주에 발사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탐사선은 역사상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인공 물체로서 태양의 오랜 미스터리를 풀어낼 것을 약속했다.

파커는 태양의 바깥 대기권, 즉 태양의 불타는 표면으로부터 600만km 떨어진 코로나로 직접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월에 금성을 지나 11월 초에 태양과 처음 만나게 된다.

파커는 이번 탐사에서 수천 도에 이르는 태양 표면보다 코로나가 수백 배 더 뜨거운 이유, 태양풍 입자의 실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수집한다. 탐사선은 약 7년간 태양 주위를 24바퀴 돈 뒤, 2025년쯤 태양의 품에서 산화할 예정이다.

"탐사선이 얼마나 태양에 가까이 있는지 비유하면, 태양과 지구가 1m 떨어져 있다고 가정하면 파커는 태양으로부터 불과 4cm 떨어져 있는 것이다"라고 존스 홉킨스 응용물리학 연구소의 영국 과학자 니키 폭스 박사가 설명했다.

"또한 탐사선은 최대 69만km/h(시간당 지구를 17바퀴 돎, 지구 둘레 4만 km)로 로켓이 지구를 1시간에 한 바퀴 도는 것에 비교하면 얼마나 빠른지 알 것이다. 지금까지 인간이 만든 가장 빠른 물체가 될 것이다. 탐사선은 분당 1만 1500km 속도이니 1분 만에 뉴욕에서 도쿄(1만 800km)를 가고도 남는 거리다!"라고 그녀는 BBC 뉴스에 말했다.

사진=Getty Images

60년 전인 1958년 태양풍의 존재를 처음 밝혀냈던 시카고 대학의 우주 물리학자 유진 파커(91) 박사의 이름을 딴 '파커 태양 탐사선’ 개발에는 총 15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가 투입됐다. 길이 3m, 무게 685㎏ 크기의 탐사선은 약 1400도의 온도를 견딜 수 있다. 태양을 바라보는 쪽에는 약 11.5㎝ 두께의 방열판이 설치돼 있다.

탐사선의 핵심 임무는 태양 코로나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다. 태양 대기 가장 바깥쪽에 있는 코로나는 온도가 100만 도에 달해 태양 표면보다 수백 배 더 뜨겁다. 이런 온도 차이는 아직 과학이 풀지 못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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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파커태양탐사선#태양#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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