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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조언할 때 주의할 점
  • 이병준 기자
  • 승인 2018.08.13 09:12
사진=셔터스톡

사람들은 흔히 상대방을 돕고 싶은 마음에 조언한다. 그러나 때에 따라 적절치 못한 조언으로 상대방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

우리는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한다. 만약 다른 사람을 위해 조언하고 싶다면, 몇 가지 기본적인 규칙을 지켜야 한다.

 상대방이 원할 때만 조언하자

아무리 좋은 조언도 듣는 사람이 원하지 않을 때는 안 하는 게 낫다. 만약 당신이 상대방에게 계속 조언한다면 그는 잔소리로 여겨 결국 성가시다고 느낄 것이다.

그 사람이 당신의 도움을 진정으로 원했는지 확인하자. 그게 아니라면 당신은 그저 남을 가르치고 싶은 것이다.

 제대로 알고 말하자

그 문제에 대해 경험이 없고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조언하는 것은 큰 실례다.

만약 당신이 꼭 조언하고 싶은데 확신이 부족하면 "나는 이 문제를 겪어 보지 않았지만, 내 의견은 이렇다"라고 말하는 것은 괜찮다.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자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고려하지 못한다. 당신은 다른 사람과 완전히 상황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당신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그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므로 당신이 알려준 문제 해결 방법도 약간씩 달라져야 한다. 사람들은 사물을 다양한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객관적인 의견을 좋아한다.

사진=셔터스톡

심리분석을 하지 말자

흔히 자기 계발에 관한 조언을 하다 보면 범하기 쉬운 실수가 있다. 상대방의 성향에 대해 운운하고, 상대방의 생각이나 행동을 분석해 늘어놓는다면 그는 당신의 말을 관철하기도 전에 분노하게 될 것이다.

그는 당신의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가 평소 당신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도 당신이 그를 함부로 판단한다면 더욱더 모욕감을 느껴 당신을 적으로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만약 그가 자기계발을 위해 객관적인 관점의 조언을 구하면 이런 식의 충고는 유용할 수 있다. 단, 이런 경우 상대방이 자기 문제에 직면할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그저 적당한 격려의 말만 하는 게 좋다. 그러다 상대방이 조금 더 감정이 안정돼 자기 문제를 직면할 준비가 돼 있다고 판단될 때, 그때 다시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좋다.

상대방의 성격을 비판하지 말고 행동을 수정해 주자

많은 사람이 성격과 행동을 구별하지 못해 가족 간의 대화에서 가장 흔하게 실수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을 치우지 않았을 때, "다음에도 이런 식으로 빈둥대면 안 돼. 꼭 기억해”라고 말하는 대신에 “장난감이 어질러 있으면 치워야 해”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인격과 능력을 비판받으면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당신이 현명하게 조언해야 상대방의 변화도 긍정적일 수 있다.

사진=셔터스톡

누구도 당신의 조언에 따를 의무는 없다

상대에게 진심으로 조언해 주었다고 해서 그가 그대로 따를 필요가 없고, 감사해야 할 의무도 없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삶을 책임지며 살고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조언한다고 해서 그 대신 살아줄 수 없고 책임은 개인이 지는 것이다.

당신의 조언이 상대에게 힘이 되는 것은 좋지만, 그가 당신 말대로 따른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군가 당신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그가 조언대로 할 의무는 없다. 사람들이 당신의 충고에 따르지 않아도 화내지 말고 그들을 존중하자.

이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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