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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모은 320만원 장학금 기부…공군 손유승 병장
  • 이원선 기자
  • 승인 2018.08.09 12:27
7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에서 손유승(오른쪽) 병장이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에게 하늘사랑 장학재단 기부금 32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뉴시스)

전역을 앞둔 공군 병사가 월급을 모아 순직 공군 조종사 유자녀 돕기에 기부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02 전투비행대대 손유승(22) 병장이다. 손 병장은 지난 7일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돕기 위해 조성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월급을 아껴 모은 320만 원을 기부했다.

손 병장은 지난 4월 경북 칠곡에서 발생한 F-15K 사고로 같은 대대에서 근무한 조종사의 순직을 경험한 후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손 병장은 "지난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는 영공방위 임무완수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평소 저에게 인간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따뜻한 분이었다"며 "저의 작은 정성이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조종사의 희생을 추모하고 남겨진 유가족을 위로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광수 중위(공사 29기)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아온 1억 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에 창립됐으며 2012년부터 매년 비행 임무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의 유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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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손유승병장#월급#320만원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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