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국내 정치
트럼프, 시진핑 겨냥 "일대일로 사업은 모욕적" 비난
  • 유원용 기자
  • 승인 2018.08.09 11: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루이스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기업 경영자들과의 만찬에서 노골적으로 중국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연례 워킹 홀리데이 중 13명의 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초청 만찬 자리에서 식사시간 상당 부분을 중국에 관한 자기 견해를 밝히는데 사용했다고 익명의 만찬 참석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모욕적'(insulting)이라고 표현했으며,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거의 모든 학생이 스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발언의 사실 여부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과 장녀 이방카 보좌관,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불공정 무역과 지적 재산권 침탈로 미국에 손해를 입히고 있다며 강경한 대중 무역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중국도 5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 태평양' 구상으로 역내 미국의 투자를 증진하겠다고 천명하기도 했는데 이는 일대일로 사업을 통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원용 기자  

<© 대기원시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럼프#중국비난#일대일로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