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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시노' 산불,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대 산불로 기록
  • 김성일 기자
  • 승인 2018.08.08 10:09
7월 31일 미 캘리포니아주 맨도시노 콤플렉스 산불을 소방관이 화재 진화중 (reaves/Reuters/The Epoch Times)

미 캘리포니아주 '맨도시노 콤플렉스 산불'이 주 역사상 최대 규모 산불로 기록될 것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현재 산불은 급격히 번져 28만 3800에이커 면적의 땅을 집어삼켰으며, 이 면적은 거의 로스앤젤레스(30만 에이커) 크기와 맞먹는다. 이 산불로 적어도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BBC 보도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소방방재청의 스콧 맥린 대변인은 "산불은 매우 빠르고, 매우 공격적이며, 극도로 위험하다"며 “소방관들이 더운 날씨, 강한 바람, 그리고 건조한 대기 속에서 화재와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1만 4000명이 넘는 소방관과 미군이 주 전역에서 불타고 있는 16곳 이상의 지역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립 기상청 기상학자 브라이언 헐리는 일부 지역의 기온이 4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불길을 잡는 데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멘도시노 국유림 쌍둥이 산불이 작년 토마스 화재를 능가해 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캘리포니아 산불이 확산되고 사태가 악화한 것은 대량의 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나쁜 환경법 때문이다. 그 많은 물을 태평양으로 그냥 흘려보내고 있다"고 언급하자, 산림청 스콧 맥린 대변인은 "현재 산불의 진화에 사용할 물은 충분하다. 소방 항공기들이 호수나 연못의 물을 퍼 나르며 불길 위에 물을 투하하고 있어, 비행기만 더 동원해 투입할 수 있다면 물 부족은 염려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잦은 캘리포니아 산불과 관련, 지난해 12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파괴적인 산불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 화재가 10년 만에 최악의 화재인데, 이는 많은 식물이 말라 죽은 2012~2017년 가뭄 때문이기도 하다”며 "우리의 기후 변화는 작년과 올해 더 심각하고 파괴적인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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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맨도시노산불#사상최대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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