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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돼지열병 첫 발생 336마리 살처분..."한반도로 전파 위험"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8.08.05 11:12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들을 매립하고 있다.(뉴시스)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처음 발생했다고 3일 신화망(新華網) 등 복수의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매체는 중국 당국 발표를 인용해 랴오닝성 선양(瀋陽) 소재 양돈장에서 지난 1일 돼지열병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차로 해당 양돈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336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웹사이트를 통해 양돈장에 있던 돼지 383마리 가운데 47마리가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걸려 폐사했다며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체에는 전파하지 않지만 돼지와 멧돼지가 감염하면 출혈열을 일으켜 수일 안에 폐사하게 된다. 아직 병을 막을 수 있는 백신은 없다.2007년 조지아에서 다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동유럽과 러시아 등으로 퍼졌고 지난해 러시아-몽골 국경까지 동진했다.

결국 중북 접경인 랴오닝성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한반도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5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주변 국가로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환기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산 돼지고기 수입이 금지돼 있다"며 "하지만 중국 여행객의 화물을 통해 병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자 엑스레이 검색을 강화하고 검역 탐지견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을 방문하거나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돼지 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을 들여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중국을 다녀온 축산업 종사자는 반드시 입국할 때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하고 소독·방역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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