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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표백제 범벅' 편강 불법 유통업자 등 8명 입건
  • 이상숙 기자
  • 승인 2018.07.30 21:24
창고에서 발견된 불법 유통 편강 제품.(부산시 제공)

중국 보따리상(일명 ‘따이공‘)을 통해 사들인 표백제 범벅 편강 등을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식품업자 8명이 붙잡혔다.

부산시 특별사법 경찰서(이하 특사경)는 지난 4월~6월 인천항을 통해 수입・통관절차나 안전성 검사 없이 따이공에게 사들인 중국산 편강(생강 당절임)을 불법 유통한 이모 씨(68, 女)를 비롯한 유통・판매업자 등 8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협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모 씨는 중국 보따리상의 경우 1인당 총 40kg 이하의 식품은 관세가 면제된다는 점을 이용해 5.5t의 물량을 사모아 이 중 4.1t을 유통업자에게 판매했고, 유통업자는 이들 식품을 시중 가격보다 40% 정도 싼 가격에 구매해 재래시장, 주점 등에 판매했다. 특히 이들은 단속을 피하고자 업소 인근에 별도 창고를 임차해 식품을 보관하고 결제수단은 현금으로만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불량 편강 제품을 공급받아 업소 인근 창고에서 은밀하게 보관해왔다.(부산시 제공)

이들 식품 중 편강은 좋은 색깔을 내기 위해 식품 첨가제 성분인 이산화황을 기준치의 29배에서 최고 138배나 초과해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이를 과다 섭취하면 호흡기 질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보따리상들을 통해 국내에 반입되는 식품의 경우 식품의 안전성이나 유해성이 의심받고 있는 만큼 반입 물품에 대한 통관절차를 강화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하고 앞으로는 시민들이 손쉽게 접하는 수입식품의 유통·판매망을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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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표백제편강#불법유통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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