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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작품들 한자리… '근대를 수놓은 그림'전
  • 김선순 기자
  • 승인 2018.07.14 09:57
김환기, 산월, 캔버스에 유채, 97x162cm, 1960 (뉴시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소장품특별전: 근대를 수놓은 그림'전을 과천관 제5· 6전시실에서 11일부터 10개월간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통해 1900년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진 한국 근대미술사의 흐름을 조망하는 전시로서 고희동, 권진규, 김환기, 박래현, 박서보, 이인성, 이중섭 등 미술 교과서에서 만나는 근대 거장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한국화, 사진,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근대 미술가 110여 명의 작품 150여 점을 출품 소개한다.

전시는 시기별 주요 특징에 따라 제1부 ‘근대미술의 발아 (1900~1920년대)’, 제2부 ‘새로운 표현의 모색 (1930~1940년대)’, 제3부 ‘의식의 표출 (1950~1960년대)’로 구성됐다.

황철의 근대기 사진자료, 3권 중 일부(140점), 흑백사진, 연도미상 (뉴시스)

1부에서는 서양 미술 양식과 사진 도입 등으로 변화한 전통 회화 양식, 초기 유화의 전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근대기 우리 사회상과 문화상을 엿볼 수 있는 황 철 사진첩과 최초 서양화가로 평가받는 고희동 ‘자화상’(1915), 한국 최초 추상화로 간주하는 주경 ‘파란’(1923) 등이 소개된다.

2부는 화가들이 누드, 정물, 풍경 등을 인상주의와 야수주의, 표현주의, 추상주의 등 여러 표현법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구본웅이 1930년 남긴 누드 작품인 ‘여인’, 인상주의적 경향을 띠는 이인성 ‘계산동 성당’ 등이 전시된다.

김환기 ‘산월’(1960), 박래현 ‘노점’(1956) 등이 출품된 3부에서는 작가들이 전쟁의 상흔을 넘어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시기를 조명한다.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한국 근대미술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그 흐름을 발견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역사의 현장을 이끈 선구자이자 목격자로서 시대의 변화상을 담고자 했던 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역사의 상흔과 근대의 삶을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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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를수놓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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