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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차오른다’… ‘슈퍼문’으로 해수면 상승 우려
  • 박형준 객원기자
  • 승인 2018.07.12 16:28
사진=뉴시스

이번주 금요일(7월 13일)부터 월요일까지 총 4일 간 ‘슈퍼문’이 뜰 것으로 예고되며, 이에 따라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슈퍼문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슈퍼문 기간 동안 달은 지구와 357,431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슈퍼문과 지구와의 거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가까운 수치다.

달이 지구와 가까워질수록 조수 간만의 차는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기압이 낮고 수온이 높으며 평균 해수면 또한 높은 요즘 시기에 슈퍼문 현상이 일어나고, 여기에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영향까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안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립해양조사원은 서해안 중부는 15일(일), 남해안 서부는 14일(토)에 각각 해수면 상승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보며, ‘마리아’의 영향으로 인해 해당 현상이 약 이틀 정도 앞당겨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이 설정한 4단계 고조정보(관심, 주의, 경계, 위험)에 따르면, 이번 슈퍼문 기간 동안 총 22개 지역의 해수면이 ‘주의’ 단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중 인천, 마산, 목포, 성산포 지역의 해수면은 ‘경계’ 단계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해양수산부

이에 따라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태풍 마리아가 해수면을 더욱 상승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경우 서해안 일대가 최대 고조단계인 ‘위험’ 단계까지 격상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현재 행안부는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배수펌프 가동 준비, 수산 시설물 고정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실시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또한 갯바위, 방파제를 포함한 위험 지역에서의 낚시 행위 등 위험 요소를 미리 통제하며 해안지역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슈퍼문 현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16일까지 상황반을 운영하며 측정한 해수면 높이를 실시간으로 지자체와 행안부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시간대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고조 정보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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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해수면 상승#해양수산부#서해안 위험#슈퍼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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