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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미국 본사 따라 '종이 빨대' 사용한다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한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다”는 목표에 따라, 스타벅스코리아도 10일(한국시간) ‘Greener(그리너) 스타벅스코리아’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제품, 사람, 매장의 세 분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시행으로, 올해 안으로 종이 빨대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 1180개 매장에 차례로 적용키로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국내 스타벅스에서 1년 동안 사용되는 플라스틱 빨대(21cm)는 약 1억 8천만 개”라며 “종이 빨대를 사용하면 매년 길이로는 3만 7800km, 무게로는 126t의 플라스틱의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스 음료는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리드(컵 뚜껑)를 도입하고, 제품 포장에 사용했던 비닐과 매장 내에 비치된 플라스틱 커피 스틱도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

아울러 개인 컵을 쓰는 고객에 대한 혜택이 늘어난다. 기존의 300원 할인 이외에 마일리지 제도인 ‘에코 보너스 스타’를 도입해, 골드회원일 경우 12개의 별을 모으면 톨사이즈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미국 본사의 결정은, 플라스틱 빨대가 해양 동물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한다는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 언론은 스타벅스를 플라스틱 사용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적인 선언을 한 최대 규모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이석구 대표는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친환경 경영활동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돼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은 환경 사랑을 위한 스타벅스코리아의 의지이며 고객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6~10배 높은 종이 빨대의 비용부담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다른 커피 업체 관계자는 “큰 회사야 괜찮겠지만, 중소형 프랜차이즈나 자영업자들은 타격이 크다”면서도 “(커피)업계 1위가 도입하면 결국엔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2015년 친환경 및 기타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며 4억 3천만 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서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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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종이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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