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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과 자연에 대한 통찰… 대만 옥 작가 잉샹수
  • 이나니 기자
  • 승인 2018.07.10 08:23
대만 옥 예술가이자 금속가공전문가, Art Jade 창업자 잉샹수 (잉샹수 제공)

"마음이 맑은 물처럼 순정하면 인생의 모든 순간이 영감으로 가득할 것이다."

대만 보석 회사인 아트 제이드(Art Jade)의 창업자 잉샹수는 40년간 옥 예술가, 금속 가공 전문가로서 옥과 다이아몬드 작업을 할 때 언제나 이 철학을 작품 속에 담아왔다. 

(왼) 옥 조각 ‘행운석’ (오른) 옥 목걸이 ‘할머니의 야채 저장고’ (잉샹수 제공)

전통의 계승

잉샹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가업의 전통을 이어받아 옥 공예 기술을 완성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옥 작품 세계에 관심을 보였다. 아버지는 "완벽은 꾸준한 연습에서 온다"라는 삶의 좌우명을 그에게 심어줬다. 아버지는 늘 잉샹에게 편지를 써서 "이기심을 버리고 주위 사람들을 잘 대하라" 또는 "항상 만족하고 감사해야 한다"며 역사 속 영웅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40년이 지난 지금 잉샹은 아버지의 경험, 충고 그리고 가족 전통을 이어받아 지켜온 옥 가공기술로 예술성을 인정받아 대만뿐 아니라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도 유명하다.

사진: (왼) 옥 목걸이 작품 ‘과일, 잎, 나비고치’ (오) 옥 반지 (잉샹수 제공)

삶에서 오는 영감

잉샹은 비취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생명력이 없는 옥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말한다. 옥이라는 돌에 예술성을 불어 넣기 위해 그는 수십 년 동안 살아온 자기 삶의 경험을 녹여 넣으려고 한다. 특히 잉샹의 어린 시절 추억은 소중한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예를 들면, 대만 일란현의 작은 마을 수아오에 있는 할아버지 집 근처의 오래된 무화과나무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작품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는 섬세한 나비 고치가 의지하고 있는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어떻게 퍼져나갔는지 회상하며 “끊임없는 번성 자체가 삶의 기적"이라고 말한다. 이 추억을 바탕으로 작품 "과일과 잎 사이의 나비 고치"를 디자인했다. 이 작품은 섬세하고 창의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그가 40년간 모아온 희귀한 비취들을 조합해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렇게 가공한 작품을 보는 사람은 잉샹의 삶에 공감할 수 있고 그의 작품과 정서적으로 연결된다. 잉샹은 비취 쥬얼리를 통해 자기 삶의 경험을 표현해 창조적이고 특별한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사진: 옥 반지 작품 ‘ 황후의 반지’ (잉샹수 제공)

옥에서 배우다

공자의 말씀에 따르면 군자의 성품은 옥과 같아 온화하고 친절하다. 또 예의 바르며 절제되고 관대하다. 잉샹은 일상생활에서 늘 군자의 마음가짐을 표준으로 삼는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보석 디자인과 색상에 드러나 이를 통해 자신의 삶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세상에 확산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잉샹은 장인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옥 작품전시를 통해 중국 전통문화의 전달자이자 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관객들이 그의 작품에서 무엇을 얻기 바라느냐는 질문에 "사랑과 친절, 그리고 의미 있는 성찰"이라고 대답했다.

이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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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옥작가#잉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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