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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판단하지 맙시다!
  • 장징 기자
  • 승인 2018.07.07 08:13
사진=Andy Ross/Facebook

앤디 로스(Andy Ross)는 퇴근길에 채소를 사러 식료품 가게를 들렀다. 그런데 갑자기 한 여자가 딸 앞에서 그를 비웃었다. 온종일 숲속에서 일하다 보니 더러워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한테 직접 모욕을 당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기 생각을 분명히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진=Andy Ross/Facebook

그가 가게에 들어섰을 때 한 소녀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봤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자신의 셔츠가 먼지투성이였기 때문에 어린애가 호기심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소녀의 엄마가 “그러니까 사람은 학교에 다녀야 하는 거란다”라고 딸에게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것을 듣기 전까지는.

어머니의 편견을 들은 핸디(Andy)는 이들의 생각을 바로잡아줄 좋은 기회라 여겼다. 그는 두 모녀와 매우 흥미로운 대화를 했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날의 경험을 남겼다.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겉모습은 더럽지만 나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다. 고등학교 졸업장과 대학 학위뿐 아니라 의학 자격증도 많이 소지하고 있다. 외모만 보고 교육을 받지 않았을 거라 단정 짓는 것은 무지한 행동이다.“

“둘째, 내 팔의 문신을 가리키며 학교에 다닐 것을 강조하면 딸의 창의력을 억제하고 잠재 능력을 키울 수 없게 된다. 내 몸의 문신은 조국에 대한 자부심과 특별작전책임자로 전투에 여러 번 참가한 표시로서 나는 그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

“셋째, 나는 에버그린 스테이트 아웃도어 회사를 공동 운영하며,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권한과 사냥을 지원하는 총 책임자로서 내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사진=Andy Ross/Facebook

"마지막으로 나는 건설업계에서 일하기로 했다. 한때 사무직에 종사해봤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 옥외에서 손으로 하는 일이 좋아서 매일 즐기며 일하고 있다. 그래서 더러워 지는 건 일상이지만, 수입도 좋고 가족을 부양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내 겉모습은 지식수준이나 교육 정도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

사진=Andy Ross/Facebook

그는 다른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 것과 부모가 자녀 앞에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결국, 편견이란 유전이 아니라 학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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