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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방탄소년단' 만한 우리나라 그룹, 또 있을가
갓세븐(사진 = JYP 제공)

'방탄소년단' 만한 우리나라 그룹, 또 없나

미국의 음악잡지 '롤링스톤'은 세계를 휩쓸고 있는 그룹 '방탄 소년단'(BTS)을 분석하는 기사에 'BTS는 어떻게 K팝의 거대한 금기를 깨고 있나'라는 제목을 달았다. 상당수 K팝 아이돌 그룹이 안전하다고 입증된 성공 공식을 따르는데 반해, 방탄소년단은 이를 깨는 행보를 이어왔다고 봤다. 

 "다른 아이돌들과 달리 사건, 사고에 연루되지 않은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노래를 만들 때는 비평적인 시선을 유지한다"는 것을 특기할 점으로 짚었다. "아이돌 그룹들을 똑같은 'K팝 기계'라고 비판하던 평론가와 음악팬에게 신선함을 안겼다"는 것이다.

오래 봐야 안다. K팝도 그렇다. 최근 K팝 신을 톺아보면 그간 선배 아이돌이 쌓아온 토양 위에 저마다 다른 개성으로 가지를 뻗어왔다. 천편일률적이지 않다는 얘기다. 이 중 가장 큰 줄기가 바로 방탄소년단이다. 

'제2의 방탄소년단' 운운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저평가 우량주' 보이그룹들에게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갓세븐 

 국내에서 저평가된 아이돌그룹을 꼽으면 가장 먼저 거명되는 팀이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2PM'에 이어 선보였다. 여느 인기 아이돌그룹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가장 핫한 K팝 아이돌로 통한다. 

지난달 서울에서 출발한 '갓세븐 2018 월드 투어-아이즈 온 유'는 방콕 등 아시아는 물론 파리, 로스앤젤레스, 뉴욕,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등 17개 도시 월드투어로 이어진다.

조용필 & 세븐틴.(사진 = 플레디스 제공)

이들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소통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처럼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과 유튜브 등에 자체 제작한 영상물을 올리며 팬들과 공감대를 넓혀왔다. 

2015년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 라이트(Just Right)'의 타이틀곡 '딱 좋아'가 지난 4월 유튜브 조회 2억뷰를 넘기는 등 파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세븐틴'은 'EBS'로 불리며 그룹 '엑소', 방탄소년단'과 한 때 어깨를 나란히 했다. EBS는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의 영문 팀 이름  앞글자를 딴 것이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막강한 팬덤으로 치고 나가면서 세븐틴이 주춤한 모양새지만 꾸준히 자신들의 영역을 다지고 있다. 

'B.A.P'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

◇NCT 

'아이돌 제국' SM엔터테인먼트의 든든한 지원을 받지만, 국내 주목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지난달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뜨는 그룹임에는 틀림없다. 팀 구성이나 활동 방식이 난해해 아직은 마니아 위주로 인기를 누리는 모양새다. 

팀 이름 NCT는 '네오 컬처 테크놀로지'의 머리글자 모음이다. 멤버 영입이 자유롭고 인원에도 제한이 없다. 다양한 유닛으로 분화 가능하다. 

나라에 상관없이 현지에서 다양한 멤버들로 유닛 활동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새로운 시도의 확장성에 따라 팀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NCT(사진 =SM 제공)

◇NCT 

'아이돌 제국' SM엔터테인먼트의 든든한 지원을 받지만, 국내 주목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지난달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뜨는 그룹임에는 틀림없다. 팀 구성이나 활동 방식이 난해해 아직은 마니아 위주로 인기를 누리는 모양새다. 

팀 이름 NCT는 '네오 컬처 테크놀로지'의 머리글자 모음이다. 멤버 영입이 자유롭고 인원에도 제한이 없다. 다양한 유닛으로 분화 가능하다. 

나라에 상관없이 현지에서 다양한 멤버들로 유닛 활동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새로운 시도의 확장성에 따라 팀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카드, 혼성그룹.(사진 = DSP미디어 제공)

◇카드(KARD) 

 '카라' 등을 매니지먼트한 DSP미디어의 혼성그룹이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부족하지만 해외에서는 소리소문 없이 한류를 이끌고 있다.

한국에서 혼성그룹의 성공은 요원하다. '투투' '룰라' '쿨' '유피' 등 그간 한국 대중음악 신에서 인기를 끈 혼성그룹은 대중적인 음악과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했다. 

 '잼' '뮤' 등 여성 멤버가 속해 있으면서도 퍼포먼스로 승부를 본 그룹들의 수명은 길지 못했다. 팬들이 멤버들과 각자 1대 1 관계로 감정 이입을 할 지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K팝 신에서 혼성그룹이 전무한 이유다. 시즌별로 걸그룹과 보이그룹만 따로 뽑은 엠넷의 '프로듀스' 시리즈가 크게 흥한 반면, 남자그룹과 여자그룹을 대결시킨 JTBC '믹스나인', 남성그룹과 여성그룹을 함께 뽑은 KBS 2TV '더 유닛'이 덜 주목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남녀가 함께 춤을 추는 퍼포먼스와 그로 인한 성적인 긴장감이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통하면서 신 한류그룹이 됐다. 해외 위주로 공연하며 현지에서 입소문을 탄 것도 한몫했다. 
 

전경림 기자  quanyu57@epo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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