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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옹호 논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법정제재' 심의 中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9회 캡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성추행 의혹을 받던 정봉주 전 국회의원 옹호 논란을 일으킨 SBS TV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해 법정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3월 22일에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제9회는 성추행 사건 당일 정 전 의원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듯한 사진 780여 장을 공개했다. 정 전 의원이 홍대 앞의 한 스튜디오에서 녹화한 뒤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사진전문가를 통해 사진 조작 여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방송 다음 날, 정 전 의원이 사건 장소에 갔던 것이 밝혀져 방송은 오보로 확인됐다.

방송소위는 7일 해당 프로그램의 관계자는 전체회의에 회부해 법정제재 여부를 가리고 3월 1일 방송분과 8일 방송분은 행정지도 중에서 ‘권고’하기로 했다.

방송에서 정 전 의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만 전하고 일부 국회의원의 모습을 희화화했으며, 피해자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은 점 등 해당 방송으로 미투 운동의 진정성이 의심받게 된 계기가 됐다는 된 점 등이 고려됐다.

이날 방송 CP는 심의위에 출석해 “전직 사진기자로부터 사진을 입수했는데, 진실 공방이 이어졌을 때의 자료라 보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정 전 의원을 도와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 김어준 씨는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관계자 징계’가 확정될 경우 SBS는 향후 방송 재승인 심사 중 ‘방송평가’ 부문에서 벌점 4점을 받고 방송사 재승인에 반영되는 등 방송평가에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하연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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