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라이프
“두 다리 없이 에베레스트산 등반한 남자”··· 43년 만의 쾌거!
  • 조동주 기자
  • 승인 2018.06.10 08:57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중국인 시야 보우(69) 씨. 43년간 5번의 시도 끝에 이룬 쾌거다.

5월 14일 두 다리도 없이 마침내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시야씨. CGTN에서 그는 “41년간 꿈꿔 왔던 곳에 마침내 섰다”며 행복하다고 했다.

1975년 시야씨는 20명의 중국인 등반가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들 일행은 정상을 눈앞에 두고 폭풍이 가로막아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몇 년 후 다시 도전했지만, 눈사태와 지진으로 중도에서 포기했다.

시야씨는 또다시 도전했다가 심각한 동상에 걸려 26살 젊은 나이에 양쪽 발을 절단했다.

그로부터 20년 후 림프종을 앓은 시야씨는 두 다리를 절단한 뒤 의족으로 생활했다.

신체장애가 있다고 해서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을 정복하기 위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림프종에 걸린 후 피나는 연습을 했다. 내 꿈은 나를 살아 움직이게 했다.”

하지만 그의 4번째 도전은 네팔 정부의 등반금지령에 묶여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장애인 차별 논란이 쟁점화되면서 시야는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의족은 그의 평생 꿈인 ‘에베레스트산 정복’ 동반자가 됐다. 

지성이면 감천인가? 5번째 도전에서는 날씨까지 도와 평생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시야, 불굴의 의지가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하는 결실을 보게 한 것이다.

조동주 기자  조동주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대기원시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족#에베레스트산정복
관련 태그 뉴스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