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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회 진・선・인 국제미술전’··· 부산 시민 만난다
  • 부산/ 글=이상숙, 사진=김현진 기자
  • 승인 2018.06.06 11:52
'고아의 슬픔' 등시창 작/유화・캔버스 (2006년)

한국에서 순회 전시하는 ‘173회 ‘眞(진)・善(선)・忍(인) 국제 미술전’이 6월 4일부터 7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부산시민들을 만난다.

전시된 작품은 세계 10대 명인록에 오른 장쿤룬(張崑崙)을 비롯, 천샤오핑(陳肖平), 둥시창(董錫强), 케이시 질리스(Kathy Gillis), 리위안(李圓), 선다츠(審大慈), 왕웨이싱(汪衛星) 등 작가 10여 명의 작품 29점이다.

부산시민공원 전경

전시회 첫날인 4일 오후, 부산시민공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은 부산시민공원은 주한미군 기지 캠프 하야리아가 반환한 부지를 부산시가 아름답게 조성해 2014년에 개원한 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솜갤러리’ 또한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공원에 문화공간을 만듦으로써,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사랑을 함께 받고 있다. 평일인데도 다솜갤러리 전시장은 관람객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부산시민공원의 문화공간 '다솜 갤러리'

진·선·인 국제미술전은 중국공산당이 99년 이후 지금까지 탄압하고 있는, 중국의 전통 심신수련법 파룬궁(法輪功;法輪大法) 수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시회다. 수련자들은 혹독한 탄압에도 불굴의 의지로 세계 속에 인권과 정의를 호소하고 있다.

강명덕(77)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파룬궁은 자신을 수양하는 수련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유심히 그림을 감상한 강명덕(77) 씨는 “‘파룬궁’ 수련을 듣긴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수련인지 몰랐다. 오늘 전시된 그림을 보니 ‘파룬궁’ 수련은 자기를 수양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공산주의 정치제도에 반하는 수련이기 때문에 억압을 받은 것 같다”라며 “지인에게 알려서 같이 보고 동감할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내아들' 등시창 작 /유화・캔버스 (2006년)

눈물을 글썽이며 전시회장을 나서는 한 어르신은 “그림 속 고아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온다. 그리고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모습을 보니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선량한 마음을 표현했다.

진선인국제미술전에 출품한 작가들은 경험과 미적 스타일, 문화적 배경은 서로 다르지만, 파룬궁 수련으로 심신의 건강과 정신적인 승화를 체험했다고 한다. 그들은 진선인국제미술전에 출품하기 위해 각자의 화풍을 내려놓고 전통화법으로 자신들의 수련 체험과 수련인들의 신변에 발생한 일들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진복(67) 씨가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 앞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광고를 보고 전시회장을 찾은 이진복(67) 씨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데 완벽한 그림에 놀랐다”며 파룬궁 수련에도 관심을 보였다. “파룬궁 수련이 단지 운동인지 알았는데 여기에 와보니 마음을 닦는 수련임을 알았다. 나도 명상을 배워서 급한 성격을 고쳤으면 좋겠다”며 파룬궁이 건강한 수련이라는 것을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자 전시관계자는 “예전에는 큐레이터가 직접 그림을 설명했는데 요즘은 관람객들이 직접 자세히 관람하는 추세다. 특히 파룬궁 수련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이 많다. 파룬궁의 수련서인 ‘전법륜’을 구매해 공부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연공에 관심을 보이는 분도 있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파룬궁의 아름다움과 중국 공산당이 왜 탄압했는지 진상을 바로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 물질문명 속에 매몰되고 있는 인류의 선량한 본성을 일깨우는 전선인 국제미술전은 2004년 9월 대구시민회관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고 있으며 해마다 새로운 작품을 추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전시된 작품들은 정교하게 제작된 영인본으로 사실주의 유화 기법을 채용해 순진·순선·순미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파룬따파학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주말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부산/ 글=이상숙, 사진=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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