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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족이 도로 위에서 '가슴 아팠던 이유'
  • 공영자 기자
  • 승인 2018.06.02 10:37

한적한 시골길을 오토바이가 시원하게 질주한다. 도로변에 모여 있는 한 무리 고양이를 본 그들은 오토바이를 멈춘다.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하는 비틀거리는 고양이를 보고 다가가는 이들은 평소 오토바이 주행을 즐기는 부부다.

고양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그들 중 한 마리가 제대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고 비틀거리고 있다. 얼핏 보아도 치료가 필요한 고양이에게 다가가 어루만지자 노란 고양이가 경계의 눈초리로 대한다. 친구 고양이를 보호하려는 모습이다.

아픈 고양이도 처음에는 위기감을 느꼈는지 도망 가려 하지만, 이내 자신을 도우려 한다는 걸 눈치로 알아챈다. 몸에 잔뜩 묻은 이물질을 조심스럽게 떼어내도 가만히 있는 고양이. 워낙 쇠약해져 파르르 다리를 떠는 모습이 애처로워 보인다.

두 부부는 우연히 만난 고양이와의 만남을 지나치지 않고 입양을 결심한다. 나머지 고양이들은 할 수 없이 남겨두고 아픈 고양이를 가방에 넣어 집으로 돌아온다.

수의사에게 치료받은 후 ‘짠~’하고 나타난 고양이,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장난감 생쥐를 낚아채며 주인과 놀고 있다. 언제 아팠냐는 듯 활기차게 장난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길거리에서 고통당하던 고양이가 주인을 만나 행복을 되찾고, 주인 또한 새 가족을 만나 그들 모두 업그레이드된 행복을 함께 누리며 산다.

공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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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여행#길고양이#입양#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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