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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리선권 비난조 발언에 "할 말 없다” 자제
  • 장희숙 기자
  • 승인 2018.05.18 15:50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YTN 캡처)

북한이 우리 정부의 통지문에 "상식 이하로 놀아대고 있다"며 비난하자 청와대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반응을 자제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6일 북한에 통지문을 보내 유감 표명과 함께 조속한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이에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조선당국은 우리가 취한 조치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고 필요한 수습대책을 세우지 않고 현재까지 터무니없는 '유감'과 '촉구'따위나 운운하면서 상식 이하로 놀아대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켜보겠다는 말 밖에, 설사 안다고 해도 지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리 위원장이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 앉을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또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공사의 행보를 개인적 정치활동으로 보는가' 라는 질문에도 "현재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역시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의 북미간 적극적 중재자 역할의 구체적 방법’을 묻는 말에는 “양쪽에 다양한 채널이 있으니 그것을 통해 북미 간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고, 정확한 뜻을 파악해 서로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곧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더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사견을 전제로 한미동맹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다자안보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한 데 관해서는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은 흔들림 없고 굳건하게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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