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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 포에버”... 영화 ‘블랙 팬서’ 속 독특한 인사법 파급력 커
  • 박형준 객원기자
  • 승인 2018.05.17 20:45
Youtube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는 목소리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 2월 마블의 블록버스터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가 개봉한 이후, 양 팔을 ‘X자’로 교차하는 일명 ‘와칸다식 인사법’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래퍼 스눕독, 테니스 선수 사치아 비커리, 농구 선수 빅터 올라디포 등 수많은 유명인들이 와칸다식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이 여러 매체를 통해 포착됐다.

 

 

Will Smith(@willsmith)님의 공유 게시물님, 

한편, ‘블랙 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인상 깊은 축사를 전했다. 노스 웨스트 워싱턴에 위치한 하워드 대학교에서는 최근 교내 횡령 스캔들 및 성희롱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학생 운동이 일어난 바 있다.

Youtube/Whutv

축사 도중 보스먼은 “여러분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졸업 이후에도 차별과 소외를 발견한다면 지금의 마음을 잊지 말고 목소리를 높이세요”라고 말했으며, 연설 말미에는 “하워드 포에버”를 외치며 양 팔을 X자로 교차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학생들은 열렬히 호응했고, 이후 해당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며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폭발했다.

이처럼 영화 ‘블랙 팬서’는 기존의 히어로 영화가 닿지 못한 지점을 건드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흑인 영웅’과 그들의 강대한 왕국을 전면에 내세우며, 억압과 차별로 가득했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구심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보스먼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블랙 팬서는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흥행함에 따라 일반인들도 자신의 SNS에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는 사진을 게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와칸다식 인사법’은 어느덧 불의에 저항하는 하나의 상징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채드윅 보스먼  Instagram

이는 그동안 흑인들이 받아온 멸시와 소외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하지만, 영화 한 편으로 인해 사회적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마블의 속편이 점점 기다려지는 이유다.

 

박형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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