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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의혹’ 수사 가속화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8.05.17 10:50
대한항공 직원들이 12일 2차 촛불집회에서 가면을 쓰고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의혹을 수사 중인 출입국당국이 실무 직원들을 연이어 불러 사실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익명이 보장되는 SNS ‘블라인드’에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내부고발성 글이 게시됐다. 글에는 대한항공 필리핀 지사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조달했다는 주장도 담겼다.

출입국관리법 제18조 3항은 체류자격이 재외동포(F-4) 또는 결혼이민자(F-6)가 아닌 외국인은 고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16일 오전부터 대한항공 인사전략실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러한 참고인 조사는 주중 계속될 예정이다.

조사대는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장녀 조현아 전 부사장 등을 불러 불법 고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지난 11일 오후에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을 압수 수색해 가사도우미 채용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한편 전·현직 직원으로 구성된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지난 4일과 12일에 이어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경영진 퇴진을 위한 3차 촛불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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