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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경고 그림·문구 전면 교체 예고
  • 공영자 기자
  • 승인 2018.05.15 15:16

담배 경고그림·문구 전면 교체...전자담배도 ‘발암성’ 상징그림으로 교체
상반기 고시 개정 후 6개월 뒤 12월 23일부터 바뀐 경고그림 부착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 그림 및 문구 12개를 확정하고, ‘담뱃갑 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23일부터 궐련류 10종, 전자담배용 1종 등 총 11종의 담뱃갑의 표기 그림이 모두 교체된다. 경고문구도 일반 국민이 흡연의 폐해를 실감할 수 있도록 질병 발생, 사망의 위험 증가도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했다.

담뱃갑 경고그림은 대표적인 담배규제 정책으로, 전 세계 105개국에서 시행 중에 있으며, 그동안 43개국에서 65% 이상의 넓이를 의무화하고 있다.

정부는 동일한 그림을 오랫동안 사용해 익숙함과 내성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담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경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고 그림을 새롭게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의(WHO FCTC)에서도 주기적으로 경고그림을 수정 및 보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궐련류 담배의 경고그림 주제도 변경한다. 경고그림은 폐암, 후두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질환 관련 주제 5개와 간접흡연, 임산부 흡연, 성기능 장애, 조기 사망, 피부 노화 등 비질환 관련 주제 5개로 구성된다. 이 중 경고효과가 낮게 평가된 ‘피부노화’는 삭제하고 ‘치아변색’을 새롭게 추가했다.

‘치아변색’은 흡연의 직접적인 폐해 중 하나로 모든 연령대와 성별 관계없이 발생하고 일반인도 그림만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경각심 제고에 효과적이다.

전자담배도 제품특성에 맞게 경고그림을 차별화해 강화했다. 전자담배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점을 고려해 암 유발을 상징할 수 있는 그림으로 제작했다. 니코틴 용액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중독 유발 가능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제작했다. 

보건북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새롭고 강화된 경고 그림·문구로 금연 및 흡연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덜 해로운 담배’로 오인돼 소비가 증가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폐해’를 정확히 전달하고 경고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그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재 담뱃갑 면적의 30% 이상인 표기면적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고그림 및 문구 변경은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23일부터 시행된다.

공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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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갑그림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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