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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녀의 특별한 여행... 사랑과 나눔
  • 이나니 기자
  • 승인 2018.05.08 07:50

도미니카 공화국의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다. 아무 걱정 없이 해변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여기 이런 여행지에 가서 자녀에게 휴식만 아니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한 부모가 있어 감동이다.

캘리포니아 북부 윌밍턴에 사는 스튜어트 가족은 2017년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휴가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그들은 호텔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특별한 계획이 있었다.

스튜어트의 딸 엠마는 ‘WECT’와의 인터뷰에서 “저희가 리조트에 도착했을 때, 엄마는 나에게 모든 시간을 리조트에서 보내기보다 제3세계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라고 처음 보육원에 방문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Alex Shugunov(@alex_shugunov)님의 공유 게시물님, 

스튜어트 가족은 그 지역에 있는 ‘그리스도 어린이 보육원’을 찾았다. 보육원에는 버림받거나 학대당한 160여 명의 아이가 있었다. 그들은 도미니카 공화국이나 아이티에서 온 피해 아동들이었다.

스튜어트 가족은 리조트에서 즐겁게 지내는 것 외에도 지역 보육원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엠마는 그곳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몇 가지 문제를 발견했다. 보육원의 교육과 주거문제는 해결됐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생활환경이 열악했다.

우선 땅바닥에는 깨진 유리 조각이 많아 신발을 신지 않은 발에 상처를 입어 멍과 흉터가 많았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해로운 벌레에게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

여행에서 돌아온 엠마는 아이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했다.

엠마는 자신의 13번째 생일 기념으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생각했다. 첫 번째 선물은 아이들의 발을 보호해 줄 슬리퍼였다

엠마는 수백 켤레의 슬리퍼를 모았다.

엠마의 가족은 곧 13살이 될 엠마의 생일 소원을 페이스북에서 공유했다. WECT에 따르면, 사람들은 ‘수백 켤레의 플립플롭 슬리퍼’를 보냈다고 한다.

“그들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지만, 지금 저는 그들을 돕고 싶어요. 저처럼 그들도 축복받을 자격이 있어요.”

엠마는 슬리퍼 외에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많은 책과 옷, 세면도구를 준비했다.

엠마의 가족은 물품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일주일간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엠마의 생일이 열흘쯤 지난 4월 1일, 스튜어트 가족은 다시 그리스도 어린이 보육원을 찾아 선물을 전달했다.

보육원 아이들은 이제 해충과 상처의 위험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재미있는 책도 선물로 받았다. 13살 소녀 엠마의 특별한 선행에 많은 사람이 감동했다.

이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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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공화국#보육원#자원봉사#슬리퍼#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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